밤 눈 밤 눈 한밤중에 눈이 나리네 소리도 없이 가만히 눈감고 귀기울이면 까마득히 먼데서 눈맞는 소리 흰 벌판 언덕에 눈 쌓이는 소리 당신은 못 듣는가 저 흐느낌 소리 흰 벌판 언덕에 내 우는 소리 잠 안 들면 나는 거기엘 가네 눈송이 어지러운 거기엘 가네 눈발을 흩이고 옛 얘길 꺼내 아직 얼지 않았거.. 좋은시·좋은글 2008.02.29
별을 사랑한 사람아.사람아. 별을 사랑한 사람아.사람아. / 박강수 별을 사랑한 사람아, 사람아, 이루지 못할 사랑을 사랑을, 아쉬워 하지마라 작은사람아 너를 지키고 있으니. 어둠은 가고 사라진 사람아 보이지않는 사랑을 사랑을, 너무 슬퍼 하지마라 나의 사람아 너를 비추고 있으니. 하늘은 나의꿈, 땅은 너의생명, 잊었니 그.. 좋은시·좋은글 2008.02.29
별을 사랑한 사람아.사람아 별을 사랑한 사람아.사람아. / 박강수 별을 사랑한 사람아, 사람아, 이루지 못할 사랑을 사랑을, 아쉬워 하지마라 작은사람아 너를 지키고 있으니. 어둠은 가고 사라진 사람아 보이지않는 사랑을 사랑을, 너무 슬퍼 하지마라 나의 사람아 너를 비추고 있으니. 하늘은 나의꿈, 땅은 너의생명, 잊었니 그.. 좋은시·좋은글 2008.02.29
그 강에 가고싶다 그 강에 가고 싶다. 그 江에 가고 싶다 그 江에 가고 싶다 사람이 없더라도 강물은 저 홀로 흐르고 사람이 없더라도 강물은 멀리 간다 인자는 나도 애가 타게 무엇을 기다리지 않을 때도 되었다 봄이 되어 꽃이 핀다고 금방 기뻐 웃을 일이 아니고 가을이 되어 잎이 진다고 산에서 눈길을 쉬이 거둘 일.. 좋은시·좋은글 2008.02.29
그랬다지요 그랬다지요 / 김용택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좋은시·좋은글 2008.02.29
고향 고 향 1. 나 이제는 가야겠네, 그리운 고향으로 숨가쁜 낮, 쾌락의 밤 유혹하는 도시 뒤로 하고 나 긴장과 욕망의 옷을 습관처럼 갈아입고 뼈를 묻을 듯 맴도는 도시여, 창살없는 감옥이여 패자와 패자의 전설이 역사처럼 순환하며 풍요와 빈곤의 아우성을 끝없이 토해내는 곳 누구의 삶도, 영혼도 자유.. 좋은시·좋은글 2008.02.28
그대 봄비로 오다 그대 봄비로 오다 이제 다시는 피어나지 않을 듯 찬바람 감싸던 목련꽃 나뭇가지에 여린 소녀의 미소처럼 연초록 새순이 돋아 납니다. 몸서리 치게 춥던 겨울 밤에도 별들의 이야기는 도란 도란 따스한 햇살의 부드러움을 이야기 하며, 행여 잠못 이루는 많은 밤들이 가슴을 꽁꽁 닫아버릴까 바람은 .. 좋은시·좋은글 2008.02.28
패랭이꽃이 된 별 패랭이꽃이 된 별 영겁으로 가는 길 위에 몸을 던질까 풀꽃이 되어 이슬을 맞을까 망설일 때에, 당신은 웃음만 지었습니다. 지난밤 꿈속에, 별들이 빛나는 그림자를 그으며 떨어져 아무도 몰래 깊은 숲으로 가서 아름다운 꽃들이 되었습니다. 달 밝은 밤에 이승을 다 머물려 놓고 보았던 길섶으로 보오.. 좋은시·좋은글 2008.02.28
: 심심해 하루종일 심심해. 또 하루 지나도 마찬가지야 출근길 만원버스 창가자리로 서니 오늘도 만나는 심심한 눈빛들 그틈에 나또한 그런 표정으로 차창 밖 여자들만 세어본다. 빠룸..우... ** 하루종일 심심해. 또 하루 지나도 마찬가지야 그다지 다르지않을 오늘 또 하루는 더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 빠룸.... 좋은시·좋은글 2008.02.28
난 행복해 난 행복해 - Illumina(일루미나) 날 용서해 너에게 이런말 정말 하고 싶진 않아 그러나 이젠 어쩔수 없는 일이야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어 하지만 이젠 너무 늦었어 음~ 그렇게도 해맑게 웃던 니 모습을 난 기억해 다음번엔 나같은 여자 만나지마 행복해야해 넌 반드시 좋은 사람 만나 .. 좋은시·좋은글 2008.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