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떠도는 'IP걸', 네티즌들 "정체가 뭐야?"
인터넷 떠도는 'IP걸', 네티즌들 "정체가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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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 'IP 주소'를 든 여성들이 올라왔다. 이 여성들은 웃통을
벗은 채 IP 주소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이들이 왜 IP 주소를 들고 있는지, 아니
면 IP 주소를 가슴에 붙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 여성은 브래지어만 입고 큰 가슴에 '218.156.XXX'으로 시작하는 IP주소를 붙이고
있다. 또 다른 여성은 브래지어를 푼 상태로 '125.130.168.XXX'라는 IP주소를 공개했
다. 심지어 올 누드 차림으로 IP를 들고 있는 여성까지 있어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연령대는 20대 초·중반일 것이라는게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얘기다. 일부 네티즌은
이들의 피부 상태나 의상, 몸매를 고려할 때 30대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소 10
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여성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런 예상이다.
일명 'IP걸'로 불리는 이들은 왜 IP주소를 공개하고 있는걸까. 네티즌들은 몇 가지로
추측하고 있다. 첫 번째는 상업적인 홍보. 최근 UCC 열풍과 마찬가지로 누드 사진을
이용해 상업적 홍보를 꾀하는게 아니냐는 얘기다. 하지만 IP 주소로 '돈벌이'를 할
수 있느냐는 반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태다.
두 번째는 단순한 과시욕. IP 주소와 동시에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획기적인 방법이
라는 말이다. 여기에 토플리스나 올누드 사진까지 올려 몸매자랑까지 일석삼조를 잡
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설득력 있는 얘기라는 말도 많지만 자신을 PR할 생각이라면
굳이 IP주소까지 공개할 이유가 있느냐는 반문도 있다.
IP 주소를 들고 포즈를 잡고있는 누드걸. 왜 그들은 옷을 벗은 채 IP 주소를 알리려
는 것일까. 이들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IP걸'의 실체를 밝히려는 네
티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 수사대라는 별칭을 얻고있는 '네티즌 수사대'가 이들
의 존재를 캐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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