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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금’, 미디어콜

올소맨 2009. 4. 8. 20:21

순수 한국 창작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이 오늘 2009년 4월 7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미디어 콜을 진행했다.

이지훈, 성두섭, 이창용, 이정미, 정명은 등 출연진은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커피향’ ‘소풍’ ‘나 오늘 커피 마셨다’ ‘나의 사랑 수정’ ‘나비의 꿈’을 선보였다.

하이라이트 공연과 포토타임을 마치고 트리플 캐스팅된 세 명의 남주인공과 이정미, 정명은은 간단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해외 진출의 초석이 될 본 공연에 관하여 이지훈에게 제일 먼저 질문이 들어왔다. 이지훈은 이 질문에 “초연은 보지 못했지만 오만석씨와 조정석씨의 연기를 많이 공부하고 분석했습니다. 제 연기에 어떤 특징을 부여하기 보다는 제 연기 속에 자연스럽게 다른 캐릭터가 되도록 연습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의 해외진출에 대해서 “해외 진출을 목표로 본 작품에 합류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생기는 것이고, 제가 해외 진출에 일조한다면 기쁜 일이지요”라고 답했다.


이번 공연에 앞서 치러진 오디션에서 선발되어 강동수를 연기하는 성두섭은 “주위의 추천으로 본래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오디션을 통해 이 작품에 참가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 합니다”라고 본 공연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고, 세 명의 배우와 동시에 연기를 하게 된 두 여배우 이정미와 정명은은 “세 배우 모두 각자의 매력을 지닌 멋진 분이시고 잘 도와 주셔서 연습량이 세배가 된 것을 제외하고는 힘든 점은 없습니다”라며 “관객들이 행복을 나누고 사랑을 담아갈 수 있는 공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방투어 공연은 물론 해외공연을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초연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본을 수정 보완하고, 무대를 다양한 각도에서 활용 할 수 있도록 새로 디자인 하였으며, 가격도 초연보다 30% 정도 저렴하게 책정하였다.

2008년 7월 초연된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창작뮤지컬 중에서는 역대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으며, 그 중 최우수작품상, 남자신인상, 극본상, 연출상, 작곡상, 무대미술상을 수상, 6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낸 바 있다. 새롭게 변신한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2009년 공연은 오는 4월 7일부터 5월 24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