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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원맨쇼 '쇼킹의 귀환' 하남문화예술회관서 개막

올소맨 2009. 3. 19. 03:55

'콘서트 연출의 1인자’ 김장훈이 오는 27일과 28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2009 김장훈 원맨쇼 ‘쇼킹의 귀환’ 공연을 펼친다.

◇관객 만족 공연

이번 김장훈 공연은 가격과 좌석의 높낮이 없이 모든 관객들을 배려하는 것이 특징. 무대를 십자형으로 사용하거나 대형스크린 사용하여 시청각의 눈높이를 맞추고 이벤트가 무대에서 뿐만 아니라 관객들 사이 혹은 공중에서, 전혀 예상치 않는 곳에서 일어난다.

지난 공연에서는 2층이 소외 되지 않도록 와이어를 이용해 공연장을 날아다녔다. 그때 와이어가 끊어져 어깨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장훈은 여전히 와이어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계속하고 있다. 와이어 퍼포먼스는 이제 김장훈의 고정 레파토리가 되었다.

이외에도 야외에서 하는 공연에 담요를 준비한다거나 콘서트용 비상식량을 나눠주기도 하고, 여성을 위해 수세식 화장실을 렌탈하고, 지방에 있는 관객을 위해 서울 공연장에 오는 낭만버스를 마련해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관객보다 관객을 더 생각하는 ‘국내 콘서트 연출의 1인자’ 김장훈의 배려다.

◇참을 수 없는 즐거움

김장훈은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역사왜곡을 하고 있는 중국에 ‘살수대첩’ 콘서트를 기획해 직접 장군 갑옷을 입고 나타나 공연 도중 관객에게 물을 뿌리는 ‘살수 퍼포먼스’를 펼치는가 하면  공연장 입구에 고구려의 기상을 나타내는 로봇 조형물 세워 놓기도 한다.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스 참배와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항의하는 콘서트 ‘故 이즈미를 생각해본다’에서는 직접 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독립군으로 분장한뒤 고이즈미 추모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군사부일체’, ‘영화 따라잡기’, ‘우주쇼’, ‘펜싱의 전설’, ‘만화열전’, ‘요동치는 콘서트’, ‘시월의 눈내리는 마을’, ‘므흣 쌍쌍파티’, ‘마이 프로필’, ‘쑈!쑈!쑈!’ 등 관객의 트렌드를 읽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을 주로 해왔다. 언제나 웃음과 감동이 있고 즐거움이 가득한 공연이다.

<2009 김장훈 원맨쇼 ‘쇼킹의 귀환’>

- 일시= 3월 27일(금) 오후 8시, 3월28일(토) 오후 7시

- 장소=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

- 티켓= R석 6만6천원, S석 5만5천원, A석 4만4천원

- 입장연령= 8세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