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삼포 해수욕장으로 하계 휴가를 가게 되었습니다.
휴가를 떠난 당일 이후 이틀 내리 비가 오는 바람에 해수욕장 근처 관광을 하기로 하고
화진포 해양박물관을 관람하고 돌아오는길에 거진항에 있는 활어회 센터를 들려
점심으로 활어회를 먹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들른곳은 <고래고래 횟집>으로 배들이 정박해 있는 항구가 바로 보이고 바다에서
바로 잡아올린 싱싱한 자연산 활어들이 가득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의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는 횟집은 여러가지 다양한 횟감들을 맛볼 수 있었으며
자연산이어서 그런지 역시 바다내음이 물씬 나면서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아주머니께 매운탕 재료를 포장해 달라고 해서 숙소에 돌아와 저녁식사로 끓여 먹었고
찌게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가족들과 함께한 하계 휴가는 비오는 와중에도 두루두루 재미있고 알차게 보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동해 쪽으로 휴가 계획을 세우셨다면 지역마다 항구 근처에 있는 회센터에서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활어회를 맛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것입니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면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서 하루 밖에 해수욕을 즐기지 못했습니다.^^
전화) 033-682-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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