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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면옥 - 여름이 다가온다~! 평양냉면 맛있는 곳 (서울 을지로)

올소맨 2008. 5. 27. 02:33

여름하면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냉면이 �.오. 지요 ^^ 입맛떨어지고 뜨거운 음식 먹기 싫을때 시원~~한 국물에 식초랑 겨자좀 풀고 후룩후룩~~ 먹으면 잠시 더위도 잊을 수 있는 냉면~! 오늘은 서울에서 여러 유명한 집이 있지만 그중에 한곳을 가보았습니다. ^^

 

위치는 생각보다 찾기 쉽습니다(오늘 저는 조금 해맸지만 ^^) 을지로역 5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보이지요 ^^

날이 너~~~무 화창했던 관계로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네요 ^^ "을지면옥"이라는 간판밑으로 긴~~ 통로가 나옵니다. 사실 을지면옥은 이 통로 너머에 있습니다.

 

입구 되�습니다.

 

먼저 주문표를 보았지요. 형광등 불빛에 가려 안보이는 매뉴는 "비빔냉면"입니다. 사실 가격은 조금 센편이지요 ^^ 점심에 찾아간 관계로 오늘은 냉면과 소고기 국밥을 시켜보았습니다. 저녁에 갈 기회가 있으면 소고기 수육을 먹어보고 싶네요. 짭~

 

휘~~~익 둘러보니 손님의 평균 연령은 최소한 40세 이상입니다. 평양식 냉면을 하는 집이라서 그런지 실향민들이 많이 찾아오신다고 하네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으셨습니다.

 

먼저나온 소고기 국밥입니다. 일단, 생각했던 거와는 조금 달라서 실망하긴했습니다만(빨간 국물에 소고기 편육을 생각했습니다) 맛은 좋더군요. 맵지도 않고, 심심하면서도 강하지 않은 양념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국밥 너머로 보이는 밑반찬 형제(김치,깍두기,무절임)들은 별로~~ 더군요. 암튼 제 입맛에는 그다지 였습니다.

 

두둥~~ 오늘의 주인공 물냉면입니다. 그릇이 꽤 깊은데 면이 다른집보다 많은것 같습니다. 여기 냉면집은 가위를 주지 않습니다. 저도 어디서 듣기로 냉면은 가위로 잘라먹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이곳 냉면은 면의 끈기가 조금 덜해서 이빨로도 충분히 잘라 먹을 수 있습니다.

육수는... 조금 심심합니다. 강한 맛의 육수를 원했던 분들이라면 실망하실수도...

 

 

퇴근 후 술한잔 걸치러 가실분들이 계신다면 최소 8시까지는 가셔야 음식맛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9시에 문을 닫는다고 하더군요. 이 집의 간은 전체적으로 약합니다. 평양 음식이 원래 간이 세지 않다고 하더군요. 저는 냉면 메니아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가실 분 있으시면 자신이 알고 있는 맛있는집과 비교해 보시와요 ^^ 그럼 즐맛하시길. ^^

 

음식점 정보보기
음식점명 을지면옥 전화 02-2266-7052
1인가격 5천원 ~ 1만원
(최근 1년 평균 5천원 ~ 1만원)
주 차 불가능
주 소 서울 을지로 상 권 을지로
찾아가는길 을지로역 5번출구 바로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