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좋은글

시간을 건너며

올소맨 2008. 5. 17. 04:39

지난 시월에
생각했었지.
올해엔 내 친구들에게 예쁜 카드를 다 보내야지...
근데 이게 뭐야!!
세월이 미끄럼틀을 탔나?
쭈~ㄱ 미끄러져  벌써 여기에 와 꽂혀 있는줄  몰랐네.

*^^* 변명인거 알제?

내년에는 우리가 세월을 무시하든지
세월이 우리를 비켜가든지
여하튼 젊고 싱싱하게
즐기는 생활이 되시길,,

기쁜일도 즐기시고
슬픈일도 누리시고

건강,건강!!...건강하시길,,

담배 먹는 자는 먹지 않는자와 같이 되시고
밤이면 술에 젖는 자 ,더 맛있는 인생 낙을 찾으시고

이뿐 꽂 한송이에 화들짝 맘 내어 줄 줄도 아시고
부는 솔 바람에 그대 향기 날릴 줄도 아시고

뜻대로 안되는 일
재껴가며 살 줄도 아는
여유 만만,  ^^ 그런
멋쟁이가 되는거야!!


친구들아!!
예쁜 카드 일일이 못 보내서 미안하고

어디서 새해를 맞이하시든
모두가 새로운 시작이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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