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의 세상~~~~
나의 어린 시절도 잠시 떠 오른다.
지금은 아버지가 되어 오늘 어린이날, 자녀들을 위하여 하루를 보냈다.
오늘 서대문구 어린이날 대축제 행사를 다녀왔다.
어린이를 위한 아이들만의 큰잔치 - 신나는 놀이마당 어린이 축제였다.
장소는 명지대학교 운동장이었다.
제1회 '서대문구 어린이축제' 행사라서 주최측의 부족함이 많았지만 우리에겐 그리 모자람도 아니었다.
주최측, 제1회, 한 나라의 건국이나 기타 조직의 모든 임기초에는 어려움이 많다.
때론 복병도 만난다. 리더는 참 외로운 투쟁을 해야 한다.
초,중,고,대 총 동창회장을 한번씩은 했었다.
그 중 제일 애착이가는 고등학교 동창회는 초대회장을 했었다.
준비하고 리드하는데 참 힘이 들었다. 빈수레가 요란하고,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갈려고도 했었다.
동창회장을 물려주고 난 후 개인적 후담은 '상처뿐인 영광'의 자리였다.
다행히 보람된 것은 초대회장이 고생한 결과물이 2대 회장 임기 후반 무렵부터 많은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젠 동창회가 조직적으로 잘 운용되고 있음이다. 천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동창회장 증후군은 아직도 남아 있다.^^
참, 어린이날 행사를 마치고 귀가후,
딸은 여자들과 함께, 아들은 나와 같이 찜질방 사우나를 갔다.
아들은 유치원생일때도 초등학교 가기전부터도 여탕에서는 받아주지 않았다.
아들과 목욕을 즐겼고,
아들의 몸 때를 밀어주니 별로 나오지 않았지만 아들이 하는 말 '때가 지우개 가루 같아요' 라고 했다.
생각지 못한 아들의 표현이였지만 맞는 말이라고 볼 수 있었다. ㅋㅋ
아들은 목욕, 사우나실에서 자유롭게 놀게하고 내 몸을 밀었더니 지우개 가루가 아닌,
국수 가닥이 나왔다. 종류로 치자면 메밀국수 가닥이었다. ㅎㅎㅎ
(이 글을 보는 분들은 부디 식사 시간이 아니시길 바라면서...--;;)
보름전에 밀어냈는데도 양은 똑같다. 하기사 맨날 샤워만하다가 2년만에 밀어도 똑 같기는 매한가지였음이다.^^
목욕탕만큼 아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형성이 좋은곳은 없을 것이다.
어른들도 전라 상태로 목욕하고, 대화하는 내용은 진실성이 다분히 많음을 몸소 느낀바 있다.
이만 중략을 해야겠다.^^
어린이날, 어린이주일, 예수의 어린시절, 묵상
예수의 리더십이란 책을 본 적이 있다.
71. 어린이 주일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너희에게 진실로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라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예수의 어린시절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
그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을 당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예수께서 열두 살 될 때에 저희가 이 절기의 전례를 좇아 올라 갔다가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동행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자 중에서 찾되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 갔더니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저희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듣는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기이히 여기더라
그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 모친은 가로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였나이까 하시니
양친이 그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예수께서 한가지로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모친은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 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묵상 - 양치기에게 전해진 기쁜 소식
구약 시대의 양치기는 그 이미지가 긍정적인 편이었다.
하지만 1세기경에 이르러, 양치기의 이미지는 사뭇 달랐다.
그들은 가축을 끌고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면서 순진한 시골 사람들에게서 뭔가를 훔치려고 하는,
믿을 수 없는 방랑자로 여겨졌다.
그 시대의 율법학자들은 양치기들을 거짓말쟁이로 보았다.
재판에서조차 그들의 증언은 별로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천사들에게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들은 양치기들도 비슷한 부류의 사람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점이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다.
믿을 수 없으며, 거짓된 사람들만큼 복음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이 또 어디 있겠는가?
예수님의 탄생이 그러한 자들에게 먼저 알려진 것은 바로 그들이 복음에 초대될 대상임을 암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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