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두란노 아버지 학교를 수료한지 한 달 남짓 되었다.
진정한 아버지가 되기 위한 많은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진정한 아버지상에 대한 동기부여와 패러다임 변환의 기점이 되었다.
어버이날이 지나갔다.
87세의 아버님이계시고 내가 아버지이다.
어머님은 84세이시다.
한 콘크리트 빌딩내에서 동거를 한다.
부모님께선 연세가 많으시니 아침 기침소리를 들어야 안심하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자녀 남매는 초등학생이다.
나는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 드리고 용돈을 드린다.
부모님은 선물보다 돈을 더 좋아하신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내 부모님처럼 그럴 것이다.
딱히 쓰실 돈이 필요하신것은 없지만 그 연세엔 돈이 물건보다 좋으신가보다.
하기사 젊은 우리들도 돈의 위력에 많이 좌우지 되기도 한다.
초등학생 어린 자녀에겐 색종이 카네이션을 받고, 심부름하기, 안마해주기, 정리정돈 잘하기 등
원하실 때 언제든지 사용가능하다는 메모지 형식의 다양한 종류의 쿠폰을 여러장 받았다.^^
부모님의 자식으로서, 두 자녀의 아버지로서 어깨가 무겁다.
별탈없은 범사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72.어버이 주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내 아들아 네 아버지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머니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사슬이니라
너 낳은 아버지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머니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머니를 기쁘게 하라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요셉의 효도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활을 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그를 쏘며 그를 군박(窘迫)하였으나
요셉의 활이 도리어 건강하며 그의 팔이 힘이 있으니 야곱의 전능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그로부터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가 나도다
네 아비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원천의 복과 젖 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로다
네 아비의 축복이 내 부여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묵상 - 부모님을 여읜다는 것
평소에 우리는 어머니나 아버지가 돌아가실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고 살아 간다.
그러다 어느 날, 부모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 그것은 가벼운 상실감이나 공허함 정도가 아니다.
우리는 부모를 여의고 나서야 생각했던 것보다 어머니나 아버지가 훨씬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계셨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병든 몸일지라도 부모가 살아 계시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언제나 돌아갈 고향이 있는 사람처럼 많은 위안을 얻고 살아가는 것이다.
내게 주어진, 선택권이 없는것은 딱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부모님,
둘째는 조국 (순서는 없다)
나머지 모든것은 선택권이 있다라고 본다.
부모님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 공경하고,
조국도 통치자인 국가원수를 부모님처럼...
요즈음 시절이 하수상하여 광우병 괴담의 네티즌, 군중심리... 부하뇌동도 있을것이다.
정답도 오답도 없는일에 나랏님을 너무 씹어(?)대지 않는건지... 참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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