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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제임스 블런트 기습키스 "깜짝 놀라"

올소맨 2008. 5. 5. 01:01

Mnet '팝 매거진'이  내한한 제임스 블런트와의 단독 인터뷰를 3일 오후 8시 KM, 4일 오전 8시에 Mnet을 통해 방송했다.

 

제임스 블런트는 이날 인터뷰에서 “내 목소리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세계에 있다는 자체가 행복이다”며 “성별, 인종, 국가, 종교를 떠나 ‘인간’이라는 주제가 모든 것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화합하게 만든다. 내 노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는 "TV에서 봤던 88올림픽이 전부였는데 막상 와보니 사람들의 눈빛이 살아있고 환한 웃음으로 환대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공연을 통해 한국 사람들과 함께 호흡한 이 순간이 오랜 추억으로 남을 듯하다"며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인은 특별 리포터로 나서 제임스 블런트와 인터뷰에 나섰고 인터뷰 후 제임스 블런트는 한국 탈을 선물한 가인에게 "인터뷰 동안 너무 친절하고 편안하게 대해줘 감사하다. 키스해주겠다"며 가인에게 기습키스를 해 그녀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가인은 “부모님께서 참고서 사라고 주신 돈까지 모두 바쳐가며 순애보 사랑을 했지만 나중에 그 오빠가 내 돈을 보고 나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 헤어졌다”며 이후 “브라운 아이드 걸스로 활동하자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모델을 해달라고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와 단번에 거절해 조금이나마 속이 시원했다.”고 밝혔다.(사진=가인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