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축은행에 가면 정기예금 금리를 얼마나 적용받을까.
정기예금 가입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폭되면서 확정금리 예금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가 제공되는 저축은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연 6% 후반 노려볼 만 = 20일 상호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10여개 저축은행의 1년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6.32%다.
다만 지방에 비해 도시가 정기예금금리가 다소 높은 경향을 띠고 있어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선 6% 후반대 금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서울 지역에서 가장 높은 1년 정기예금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중앙부산저축은행으로 연 6.90%다.
진흥저축은행이 6.80%, 삼화.영풍.대영저축은행이 6.70%, 현대스위스.현대스위스II.푸른.푸른II.한신저축은행 등이 연 6.60%다.
대형사인 제일.HK저축은행은 6.50%이고 한국저축은행은 6.30%, 최대사인 솔로몬저축은행은 연 6.20%다.
저축은행 업계의 경우 안정성이 높은 대형저축은행은 예금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이 있다.
다만 어떤 저축은행이든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이자 포함 금융기관 당 5천만원까지 예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
◇ 언제 가입할까 = 전문가들은 정기예금에 가입하려면 가능한 한 시기를 앞당길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일부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대다수 저축은행들이 향후 예금금리를 인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올 1월에 110여개 저축은행의 총수신 52조2천85억원으로 직전월에 비해 1조7천930억원이 늘었다.
한 달 동안 총 수신이 3.5% 불어난 것이다.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저축은행으로 자금 유입은 점차 심화되는 분위기다.
저축은행 입장에선 관리하지 못할 자금을 받아들이기보다 예금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이외에 한국은행이 향후 정책금리를 인하하면 저축은행들이 금리를 추가로 내릴 가능성도 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볼 때 금리가 정점을 찍고 앞으로 하향곡선을 그릴 것이란 의견도 좀 더 우세하다"며 "이런 분위기라면 정기예금 가입시기는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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