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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례] 직장인들의 협상 능력은 평균 55점

올소맨 2008. 3. 24. 21:29
회사 내 의견조율을 할 때…협상 능력 정도는 ‘보통’
직장인들은 자신의 협상 능력을 평균 55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와 함께 직장인 1,37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협상 능력 점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0점’(23.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0점’ (20.9%), ‘70점’ (16.2%), ‘80점’(10.3%), ‘40점’(8.5%) 등의 순으로 평균 55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협상 능력이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93.6%가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

협상 능력이 가장 필요할 때로는 ‘회사 내 의견조율을 할 때’(50.8%)를 1위로 꼽았다. 뒤이어 ‘업무 지시를 주고 받을 때’(18.9%), ‘연봉 협상을 할 때’(14.1%), ‘요구조건이 있을 때’(5.5%), ‘실적이 안 좋을 때’(3%) 등의 순이었다.

자신의 협상 능력 정도는 36.8%가 ‘보통이다’라고 답했으며, ‘부족한 편이다’(30%),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24.5%), ‘매우 부족하다’(6.2%), ‘뛰어난 편이다’(2.5%) 가 뒤를 이었다.

현재 협상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63.5%를 차지했으며, 이들이 하는 노력은 ‘관련 서적, 전문 잡지 보기’(57.1%,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구체적인 협상 목표를 세우고 연습’(27.9%), ‘멘토에게 도움을 청함’(24.6%), ‘인터넷 동호회 등 커뮤니티 활동’(22.5%), ‘전문가의 도움(컨설팅 등)’(19.2%) 등이 있었다.

반면, 노력하지 않는다는 응답자(500명)는 그 이유로 ‘방법을 몰라서’(26.8%)를 첫 번째로 택했다. 이 외에도 ‘다른 것 하기도 바빠서’(17.4%), ‘노력해도 달라질 것 같지 않아서’(17%), ‘성격과 맞지 않아서’(12%), ‘귀찮아서’(11.8%) 등의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