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언쟁 박지성에 할말 하는 터프함에 반했다 환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경기중 상대 선수와 벌인 언쟁에 누리꾼들이 환호하고 있다.

박지성은 16일(한국시간) 벌어진 더비카운티와의 경기에서 자신을 수비하던 더비의 딘 리콕과 몸싸움 후 언쟁을 벌였다. 

박지성이 상대 선수와 언쟁을 벌이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에 박지성의 언쟁은 즉각 뜨거운 화제에 올랐다.

박지성이 언쟁을 벌인 것은 후반 14분 크라스티아누 호나우두가 프리킥을 차는 순간 박지성을 수비하던 딘 리콕과 박지성은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지고 말았다.

이때 리콕은 박지성의 목 언저리를 잡고 욕설을 퍼부으며 위협을 가했다. 이에 박지성은 물러나지 않고 맞서며 리콕과 언쟁을 벌였다. 이는 심판의 주의 조치로 무마됐다.

박지성과 리콕의 언쟁이 리콕의 욕설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인터넷은 네티즌들의 환호로 뜨거워졌다.

누리꾼들은 “할 말은 하는 박지성 선수의 모습에 반하고 말았다”, “터프한 박지성 멋있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루이 사하와 교체되기 전까지 62분을 내리 뛰며 활약한 박지성은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에 ‘금주의 팀’의 멤버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