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남자

박명수, 피부과 의사 연인과 3월30일 웨딩마치

올소맨 2008. 3. 6. 09:12

▲ 박명수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개그맨 박명수(38)가 마침내 노총각 딱지를 뗀다.

측근에 따르면 박명수는 연인인 8세 연하의 피부과 의사 한모씨와 오는 3월30일 결혼한다. 박명수는 한씨와 결혼날짜를 확정하고 현재 식장과 시간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다.
박명수는 한씨와 2006년 여름부터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한씨는 국내서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도 의사 자격증을 딴 재원으로 레지던트 시절 박명수와 만났으며 현재 서울에서 피부과를 운영 중이다.

박명수는 최근 한씨와 함께 박수홍이 대표로 있는 결혼 컨설팅 업체 라엘웨딩을 방문한 모습이 목격돼 결혼여부가 주목을 받았지만 “사업 때문에 방문했을 뿐”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아 결혼 소속이 전해졌다.

박명수는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순재, 다른 ‘무한도전’ 멤버들과 대상을 공동 수상한 뒤 울먹이며 수상소감을 말하다 “장동건보다 잘생겼다고 얘기하는 여자친구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고마움을 전하는 등 연인에 대한 사랑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또 쇼,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시상자로 나와서는 안혜경이 “내년(2008년)에는 결혼하셔야죠”라고 말하자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해 박명수가 언제쯤 결혼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박명수는 지난 1993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으며 현재 MBC ‘무한도전’과 ‘지피지기’, ‘일요일 일요일 밤에’,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두뇌왕 아인슈타인’ 등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