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남자

장애아도 행복한 게임공간, ‘HAPPY SPACE’ 문연다

올소맨 2008. 3. 6. 08:49

 민관 3개 기관, 장애학교 내 게임 여가시설 공동 구축

 

 

▲장애학생을 위한 게임여가문화체험관(HAPPY SPACE)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은 3개 민관 단체장들. 왼쪽부터 CJ인터넷 정용종 대표,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최규남 원장, 국립특수교육원 권택환 연수과장


장애학교에 게임을 활용한 여가시설이 설치된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원장 최규남)과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효자) 및 CJ인터넷주식회사(대표이사 정영종)는 장애학생 여가문화개선과 게임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게임여가문화체험관(HAPPY SPACE) 구축 등을 위한 공동협약을 4일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민관 3개 기관은 앞으로 특수학교를 포함한 5개교에 장애학생을 위한 게임여가문화체험관(HAPPY SPACE) 구축하고, 우수한 게임콘텐츠를 공급해 장애학생들의 건전한 게임이용 문화 정착과 교육적 활용에 힘쓸 계획이다. 게임콘텐츠는 건전한 기능성 게임이나 체감형 게임 등 장애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게임을 중심으로 채워진다.

학교에 설치될 체험관은 장애학생의 게임문화 체험 및 게임 활용 교육 외에도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게임을 즐기는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이번 민관 3개 기관의 게임여가문화체험관의 추진은 지난해 전국 장애인직업능력개발센터 5개소에 설치한 게임여가문화체험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은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손잡고 장애우용 키보드, 마우스, 맞춤형 전동책상 등 장애우 보조공학기기와 게임을 접목시킨 게임기기 모아 게임여가문화체험관을 설치한 바 있다.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내 게임여가문화체험단에 참가한 CJ인터넷주식회사 정영종 대표이사는 “게임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게임산업의 긍정적인 사회기여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최규남 원장도 “게임여가문화체험관이 장애우를 위한 여가문화시설의 모범이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 분위기가 조성되고, 앞으로도 게임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