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up 비타민

폭탄주는 정말 빨리 알코올이 흡수가 되는가?

올소맨 2012. 9. 16. 00:19

 

사람들이 양주로 만든 폭탄주는 다른 술 보다 빨리 흡수되어서 빨리 취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즉, 필자도 그렇게 믿어 왔고 흔히 12도에서 17도의 술이 가장 빨리취한다고 믿으며 맥주한잔에 위스키를 한잔 정도 섞은 폭탄주를 만들면 이런 농도가 된다고 알고 있다.

 

과연 그럴까?

 


이 표는 술을 한 번에 많이 들었을때 시간간격을 두고 혈중농도을 표시한 것이다. 대개 약 40분 후에 최고에 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위의 표는 알코올을 한 번에 각각 다른 양을 먹었을 때 혈중농도의 표시이다. 역시 많은 양이 한꺼번에 들어 갔을 때 더 높은 혈중에 도달하며 그 최고치는 늦어진다. 즉, 알콜의 양이 혈중 농도를 결정한다.



위의 표는 체중 당 0.5 gm/ kg 과 1.0gm/ kg의 알코올을 들었을 때 최고 혈중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을 잰 평균과 표준편차, 범위를 표시한 것이다. 보시는 바와 같이 평균은 29분과 52 분이지만 그 벙위가 9-114 분과 12-116 분으로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많다. 즉, 10분 정도에 최고에 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시간이 훨씬 지나서 최고에 달하는 사람도 있다. 즉, 사람에 따라서 취하는 정도가 매우 다른것을 표시하고 있다.

 


위의 그라프는 음식을 잔뜩 먹고 술을 마신 사람의 혈중 알코올 농도의 표시이다. 배 속에 음식이 들어 있으면 3-4시간 정도로 천천히 최고조에 도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각종 술의 알코올 농도이다.

알코올의 농도가 10-30% 일 때 다소 빨리 흡수된다고 한다. 이것은 낮은 농도에서는 물이 많으므로 위장과 접촉 면이 적어지기 때문이며 40%이상의 높은 농도에서는 위장 점막에 자극을 일으키며 특히 유문을 자극해서 소장으로 유입을 느리게 하기 때문에 흡수가 늦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이 얼마나 관여하는 지는 확실하지 않다.

 

위의 것에서 보는 것 처럼 술을 마신 후에 혈중농도가 최고에 달하는 것은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많으며, 음식을 머고 마셨을 때에는 천천히 취한다.

 

근본적으로는 알코올의 양이 많으면 많을 수록  그리고 알코올의 농도가 높을 수록 더 혈중의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즉, 더 취하게 된다.

 

여성에서는 남성 보다 훨씬 빨리 취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비만한 사람으 비만하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천천히 취하게 된다.

 

폭탄주는 농도가 약 10-30%가 되므로 빨리 취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인정이 되지만  결국은 알코올이 한꺼번에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 더 중요하며 이것이 사람들은 빨리 취하게 하느데 크게 작용한다. 만일 맥주와 양주를 섞지 않고 따로 따로 마셔도 결국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또, 폭탄주는 처음 부터 빈 속에 마시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더 빨리 취하는 것 처럼 느낀다.

 

결론적으로 폭탄주이니까 빨리 취하는 것은 알코올 농도가 다소 관계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알코올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이며 빈속에 마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