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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음식문화에 대한 소견

올소맨 2011. 7. 27. 14:52

경상도 음식문화에 대한 소견

여행을 하다보면 그지방의 풍속을 알 수 있어 흥미롭고 재미있다. 여름철 경상도 지방을 여행하다 느낀 점은 같은 나라이면서도 그것도 조그만 땅덩어리에 그렇게 음식에 차이가 있는지 참으로 희안하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나는 여름이건 겨울이건 경상도 지방을 여행하거나 해맞이를 할 때도 호미곶을 들르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숙박료가 다른 곳보다 훨신 비싸다는 점 이외에 음식이 너무 짜고 맵고 간이 맞지않아 맛이 형편없다는 점이다.
 
물론 개인적인 식성도 문제이긴 하겠지만 갈 때마다 그래도 좀 나은 곳을 추천 받아 가지만 음식은 형편 없어 차라리 ...
 
이건 순전히 내 생각만은 아닌 것 같다. 어떤 이들은 그곳으로 여행가려면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들 한다. 지금은 TV에서 각종 음식만들기 프로그램도 있고 맛집 등등의 소개로 음식 명품집을 소개하는 때도 많아서 어지간히 눈썰미 있는 분들은 잘 만들 수 있는 기회도 많은데 도저히 납들할 수 없을 정도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대체로 대구 부산은 형편 없고 주문진 위로는 조금 나은 편인 것 같다는 경험이다. 그 중에서 진주 음식은 대체로 그런대로 제일 경상도에서 잘 하는 것 같다. 제발 너무짜지 않고 맛깔 스럽게 만들었으면 좋을 터인데 아쉽기만 하다. 어떤 경우엔 돈이 아깝고 그냥 먹다가  나온 경우도 있지만...
 
이에 반해 전라도 음식은 어딜가나 맛깔스럽다. 충청도 음식은 보통이고 강원도 음식은 잘하는 편이다.
 
물론 음식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이라는 점인 것은 인정한다. 자기가 먹고 자란 음식이 몸에 베이다 보니 타곳 음식이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릴 때는 적어도 10인 인상의 얘기를 들어보고 올리는 글임을 이해 바란다.
 
아무튼 경상도에도 내가 모르는 아주 잘하는 음식점도 많겠지먼 대체로  그렇다는 점이다. 제발 음식점은 깨끗하고 맛깔스런 특색을 갖추도록 했으면 싶다.
 
정부는 우수 맛집을 소개하는 형식을 떠나 진정 소비자들이 선정하는 베스트 맛집을 선정해서 해외에서 오는 손님이나 아니년 국내 여행객에게 편리하도록 운용했으면 좋을 듯 하다.
 
이글을 읽고 경상도 음식점들 화날지 모르지만 고칠 것은 고쳐야 손님도 많이 오고 기분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