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

'패떴'손담비, 선배 이효리 불호령에 맨발 '투혼'?!

올소맨 2009. 5. 11. 02:57

섹시 퀸 손담비가 선배 이효리의 불호령에 맨발에도 불구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손담비는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에서 윤종신의 선택을 받아 아침식사당번에 뽑혀 '엉성' 이천희와 함께 아침 식사 당번으로 나섰다. 

이천희, 윤종신과 함께 인근 저수지로 낚시를 나선 손담비는 오랜 시간끝에 잡은 2마리의 빠가사리(동자개)와 1마리의 붕어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겨우 잡아올린 생선을 다듬으면서 문제는 시작됐다. 3시간이 흐르도록 생선 한마리를 제대로 손질하지 못해 윤종신으로부터 "빨리 빨리 해"라며 PD의 성대모사 윽박을 들어야 하는가 하면 생선다듬기 달인인  박예진의 충고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1시가 되도록 아침식사가 준비되지 않자 패밀리 하나둘이 깨어 나오지 시작하고 결국은 패밀리의 안방마님 이효리가 현장에 들이닥쳤다.

빈 솥을 발견한 이효리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속도를 높여 진행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손담비는 신발로 신지 않고 맨발로 부리나케 마당과 부엌을 오가며 선배 이효리를 뜻을 따랐다. 

이효리는 "우리가 너무 담비에게 어설픈 멤버들을 붙여준 것 같다"며 "적어도 한 사람은 괜챦은 멤버를 붙여줬어야 하는데"라고 말해 윤종신과 이천희를 머슥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효리의 능숙한 진두지휘로 10여분 만에 식사를 완성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편 이날 '패떴'의 패밀리들은 지난달 25일과 26일 생일을 맞은 김종국과 대성의 생일 파티를 열어주며 패밀리간의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