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가 연기하는 알렉스를 보러 가자!
2009년 4월 14일 충무아트홀에서 뮤지컬 ‘온에어 시즌3’의 프레스콜이 있었다. 이번 ‘온에어 시즌3’는 ‘우리결혼했어요’에서 대한민국 대표 로맨틱가이로 자리 잡은 알렉스가 합류하여 더욱 화재다. 이런 알렉스의 인기를 증명하듯 이날 현장에는 백여명의 기자들이 모였다. 또한 이날 프레스콜은 각 매체의 기자들 이외에도 알렉스의 팬클럽회원 수십명을 초청하여 함께 하이라이트 장면을 감상했다.
가수 ‘알렉스’와 트리플 캐스팅된 송용진이 하이라이트 공연 초반부를 장식했다. 김순정 역을 맡은 조민아와 멋진 무대를 선보인 송용진은 뮤지컬 ‘헤드윅’에서 주인공 헤드윅을 맡아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알렉스는 부드러운 발라드 가수의 이미지를 깨고 트롯트인 주현미의 ‘짜라짜라’를 훌륭히 소화했다. 엔딩곡으로 조민아와 함께 노래한 ‘사랑은 그런것’은 알렉스 특유의 미성을 살려 큰 환호를 받았다.
공연 후 이어진 인터뷰 시간에 알렉스는 “뮤지컬 속의 알렉스와 나는 실제로도 많이 닮았다. 장난을 좋아하고, 고민이 있으면 혼자 끙끙 앓는 점이 특히 그렇다”고 밝히며 “조민아씨와 송용진씨가 많이 도와줘서 즐겁게 연습했다. 조민아씨가 연기도 많이 알려주고 필요할 때는 송용진씨와 직접 재연해 주기도 했다”며 두 배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송용진은 “연기가 처음인데도 필요 없는 힘을 빼고 굉장히 릴렉스하게 연기한다. 디제이로서의 실력도 일품이다”며 알렉스를 칭찬했다.
이번 충무아트홀에서 선보이는 ‘온에어 시즌3’는 알렉스, 김순정, 라디오 방송이라는 주요한 요소 이외에 모든 것을 새로이 했다. 스토리에서도 알렉스와 김순정의 로맨스를 대폭 확대 하였고, 이동무대를 도입하고, 음악도 최신곡을 넣었다. 또한 공연 중 비누방울을 이용해 작은 버블쑈를 연출한다.
뮤지컬 ‘온에어 시즌3’는 오는 4월 14일부터 6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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