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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리스트' 떠돌아…신빙성 있나?

올소맨 2009. 3. 30. 04:03

장자연 리스트에는 과연 누가 있나? 또 이 리스트는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최근 고 장자연 성 상납 사건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이는 고인으로부터 성 상납 혹은 술자리 대접을 받은 이들이 적힌 리스트이다.

이 리스트의 존재는 경찰도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 측에선 최근 “관련 리스트는 경찰에는 없다”며 약간 뒤로 물러선 행보를 보이고 있어 오히려 의혹만 증폭시킨다는 일부 여론의 질타를 받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에선 장자연 리스트에 관련한 정보가 공개돼 확산 중이다. 일명 ‘찌라시’ 수준의 정보인 것으로 보이고, 구체적인 실명이 거론돼 네티즌들간에 갑론을박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면 과연 누가 적혀있는 걸까?

언론사 대표 A는 물론 방송사 PD인 B, C, D, E와 드라마 제작사 대표 F, 그리고 모 대기업 회장인 G 등이 거론돼 있다. 여기 거론된 언론사 대표 등은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인문들이다.


 




어떻게 이 문건이 작성됐고, 어떤 경로를 통해 인터넷에 공개됐는지 모르겠지만 네티즌들은 관련 내용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확한 건 아니지만 참으로 놀랍다. 경찰이 아예 실명을 공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세우며 ‘장자연 리스트’ 진실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면 문제의 리스트는 과연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걸까? 일부 기자들은 “이들 중 2~3명은 맞는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기업 관계자 등은 확실치 않다”고 한다.

과연 어디까지 실체가 밝혀질 수 있을까? 이를 아는 사람은 없다. 다만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파문이 확산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