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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검사원이 직접 방문…검사결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직접 확인하세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부터 수돗물 무료 수질 검사인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아리수 품질확인제’는 수도꼭지 수질 검사에서부터 옥내배관, 물탱크 관리 상태까지 종합 진단해 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여론조사 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뢰하여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500명 중 84.8%가 ‘아리수 품질확인제’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검사 항목은 pH, 탁도, 잔류염소, 철, 구리 등 5가지. 수질검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검사한 후 그 결과를 바로 현장에서 알려준다. 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이 확인되면 ‘수질적합’ 필증이 발부된다.
그러나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시료를 채취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군, 암모니아성 질소, 아연, 망간, 염소이온 등 7개 항목을 추가 검사한다.
옥내수도관이 낡아서 수질이 악화된 것이 확인되면, 옥내수도관을 교체하거나 개량하도록 안내한다. 공사비도 지원하고 있는데, 지원대상은 연면적 165㎡(50평) 이하의 단독주택, 85㎡(25.7평)이하의 공동주택,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지원금액은 아동양육시설, 양로시설 등 사회복지시설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소유주택에 한해 공사비 전액을 지원하고, 주택의 경우 주택 형태 (단독, 공동)나 공사 종류(교체, 갱생)에 따라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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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검사원 233명 채용, 주부 등 신규일자리 창출
이와 함께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 한해 활동할 233명의 수질검사원을 선발했다. ‘아리수 품질확인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검사원도 지난해보다 37명 늘렸다.
올해 검사는 3월 16일 재개했으며, 수질검사원은 신청자 집에 직접 찾아가 수돗물을 검사해 주는 것은 물론 내시경을 통해 옥내 급수관도 진단해준다. 시는 신청자 대부분이 주부인 점을 고려하여 검사원 대부분(97%)을 여성으로 채용했다.
원할 경우 지난 해 무료 수질검사를 받은 시민도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20다산콜센터(☎120)나 가까운 수도사업소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돗물을 깨끗하게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대한 홍보 필요성도 느끼고 있다”며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털어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질검사 신청 및 문의 : 120다산콜센터 ☎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