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로 피부암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밝혀져 앞으로 피부암 진단과 치료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필라델피아 모넬케미컬센터 연구팀은 "피부암 환자의 피부와 건강한 사람의 피부에서 나는 냄새는 전혀 다른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냄새로 암을 구별할 수 있는 것은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양이 암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경우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의 피부와 종양을 가진 사람의 피부에서 조직 샘플을 채취해 냄새를 유발하는 화합물의 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각각의 경우 화합물의 성분과 조합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전에도 냄새를 통해 암을 진단하는 방법을 연구한 경우가 있었다. 클리블렌드클리닉은 호흡기의 냄새를 통해 폐암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약 75%의 정확률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수년 내에 나노센서기술을 활용한 '냄새 탐지기'가 개발되면, 빠르고 간단하게 피부암을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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