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192kg 초고도비만인 30대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
25일 방송된 KBS 2TV '인간극장-나는 날고 싶다'는 키 183cm에 몸무게 192kg의 초고도비만인 이정선(35)씨의 사연을 내보냈다.
이씨는 "지나가는 분들의 따가운 시선이 가장 괴롭다"면서 "몇몇 분들이 '사람 맞아' '말 걸어봐. 말하나 보게' 등의 말을 서슴없이 내 뱉을 때는 죽고 싶을 정도"라며 힘들어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몸이 불편한 홀어머니를 대신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해 마련한 집을 빚보증으로 날려 8개월간 삶을 포기한 결과가 지금의 상태에 이르게 됐다고.
현재 이씨는 새로운 인생을 위해 어떻게 초고도비만을 고쳐야 하는지 종합검진을 받아 수술을 받을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시청자게시판에는 "외모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이 사회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열심히 사는 모습에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며 응원의 글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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