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새 준중형 '포르테' 신차 발표

기아자동차가 21일 새 준준형 자동차 '포르테(FORTE)'를 선보였다.

 

기아차는 21일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새 준준형 모델 포르테를  본격 시판했다.

포르테는   `강하게'라는 뜻의 음악용어. 기아차가 21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29개월간 연구개발 끝에 선보였다.동급 차종중 최대의 크기와 출력, 최고의 연비를 자랑한다.

크기는 전장 4530㎜ 전폭 1775㎜이며 최대출력 124마력, 연비(자동변속기 기준)는 14.1km/ℓ다.
포르테는 기아차가 2003년 11월 세라토를 출시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준중형 새 모델이다.

외관은 호랑이의 코와 입을 형상화한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앞서  출시한  로체 이노베이션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포르테는 속도감과 볼륨감, 강인함을 살린 스포티 세단의 모습을 갖췄으며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와 비전에 부합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앞으로 전국 주요 거점에서 `고객 밀착형' 신차 설명회를 개최하고 각 지점별로 대규모 시승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올 가을 동유럽 및 중동, 중남미 등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북미 시장에도 포르테를 수출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내년에 내수 5만대, 수출 17만대 등 총 22만대의 포르테를 판매하고 2010년부터는 수출을 20만대로 늘려 연간 25만대를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내수 2만대와 수출 1만대가 목표이다.

   
포르테의 가격은 ▲1.6 가솔린 일반형 모델 1193만원∼1711만원 ▲1.6 가솔린 프리미엄 모델 1705만원∼10845만원 ▲1.6 디젤 모델 1695만원∼1965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