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

원더걸스는 영어 몰입 교육중...네이티브 스피커 수준은 누구?

올소맨 2008. 7. 2. 10:16

 

'원더걸스는 영어 몰입 교육중!'

 

여성 그룹 원더걸스가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영어 공부에 몰입중이다.

 

각 멤버들은 5월부터 24시간 합숙하는 영어 과외 선생님을 두고 '열공 모드'에 돌입했다. 원더걸스 멤버들은 숙소에서 가능하면 영어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일상 생활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과외시간에는 해외 매체와 인터뷰를 대비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을 배우고 있다.

 

멤버들의 영어실력은 어떨까?

 

이들은 각기 강점과 약점을 고루 가지고, 보이지 않는 경쟁을 벌이며 영어를 배우고 있다.

 

원더걸스의 영어 과외 선생님은 "각 멤버들이 개성만큼이나 영어 실력도 각기 다르다. 예은이는 다른 멤버들 보다 알고 있는 어휘가 훨씬 많아 고급스러운 표현을 쓴다. 반면 선예는 기본기가 좋아서 문법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막 고등학교에 진학한  소희와 선미는 나이가 어린 탓으로 발음이 유창해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유빈은 해외에서 생활했던 경험이 있는 터라 억양과 강세가 '네이티브 스피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이들은 매주 400문제의 단어 시험을 보고 있다. 만약 80% 이상 맞추지 못할 경우 단어 당 100회씩 옮겨 적는 벌칙을 약속했다. 아직까지 벌칙을 받은 멤버는 없지만 시험 때가 되면 멤버들이 단어 공부를 위해 스케줄 중에 사라져 버려 스태프가 찾아 나서는 상황이 벌어질 정도로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멤버들이 지난 2월 JYP 미국 투어를 마치고 돌아와 영어의 필요성을 느꼈다. 해외 진출을 염두하고 있던 터라 강도 높게 영어를 교육시키고 있다. 멤버 간의 서로 경쟁의식이 있어서 학습 태도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