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

'오연수 스타일'... 헤어 가방 옷등 '따라잡기 열풍

올소맨 2008. 7. 2. 10:13

30대 여성들이 오연수 스타일에 빠져들고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 '달콤한 인생'(극본 정하연ㆍ연출 김진민)에서  윤혜진 역을 맡은 오연수의 패션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포털 사이트의 각종 패션 관련 카페에는 '달콤한 인생' 방송이 끝나면 오연수가 입은 옷 사진이 끊임없이 업데이트되고 있다.'달콤한 인생' 드라마 게시판에는  '(오연수의 옷이)어느 브랜드냐'고 묻는 질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30대의 주부 윤혜진은 모던하고 댄디해 보이면서도 여성스러움을 유지하는 페미닌 룩을 보여주고 있다.  상당히 심플하고 모던하며 사랑 없는 결혼 생활에 지친 윤혜진의 내면을 드러내듯 무채색을 즐겨 입는다. 블랙 화이트 회색 베이지 카키색이 주요 컬러다.

 

흰색 셔츠나 심플한 블라우스에 회색 카키색의 조끼를 매치하는 레이어드룩으로 댄디한 분위기를 내고  하의는 회색 바지, 검은색 A라인 스커트로 단정하게 입는다. 흰색 원피스에 회색 가디건, 검은색 원피스에 흰색 재킷을 걸치는 식으로 여성스럽지만 화려하지 않은 스타일을 선호한다.

 

액세사리는 심플하고 우아한 금과 은, 플래티넘 소재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착용해 은은한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단정한 커트 머리에 맞게 화려한 무늬나 색상은 거의 입지 않는다. 

 

면과 마 소재의 하늘거리는 소재는 화이트 앤 블랙 색상이 줄 수 있는 딱딱한 느낌을 다소 완화시켜 준다.

 

오연수의 포인트는 가방. 멀버리나 고야드 생루이 등 빅백을 들고 나온다. 토트백을 들고나오기도 한다. 오연수의 스타일은 패션몰도 강타해 '오연수 패션 따라잡기' '오연수 스타일'을 판매하는 쇼핑몰이 늘고 있다.

 

 오연수가 입고 나오는 브랜드는 돌체앤가바나 구호 타임 제라르디엘 등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