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좋은글

따뜻하고 순진한 B형여자..

올소맨 2008. 6. 3. 12:25

하루종일 그 사람이 보고 싶었는데도,

막상 만나면 엉뚱하게 '자주 보는것도 지겹네' 라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주는 B형 여자


 

전화를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그 잘난 자존심 때문에 그냥 휴대폰을 닫아버리고

먼저 전화해 주기를 기다리는 B형 여자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내가 먼저

사랑한다고 말을 해보리라 아침부터 잔뜩 벼르지만

막상 만나면 입만 삐쭉거리다 집에가는 B형 여자


 

그녀가 화가 나 있을때는

그가 전화를 해서 풀어주기를 그녀는 원하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B형 여자


 

우울해서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은데

만나면 뭐가 그리 좋은지 하루 종일 웃어대는 그에게 우린

성격차이가 있다며 그를 황당하게 만드는 B형 여자


 

사랑한다고 제대로 표현도 못하는그녀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정성어린 작은 선물에도
고맙단 말대신 눈물부터 보이는 순진한 B형 여자


 

B형인 그녀의 사랑은 때론바보같고

조금은 이기적일 때가 있지만


속마음은 한없이 따뜻하고 그하나만을 사랑하는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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