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파마나 염색을 2-3달에 한번씩은 다들 한다. 그정도로 관리해주어야 세련되고 멋진 여성이라는 생각들을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사소한 생활습관이 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여성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해치는 매일 매일 생활의 습관이 있다. 이것만 알아두어도 평생건강은 지킬 수 있다.
먼저 잦은 파마나, 염색을 주의했으면 한다. 파마와 염색약은 머리카락의 단백질 성분을 변형시킨다. 두세달 정도 모발 회복 시간을 주지 않고 잦은 파마와 염색을 하면 머리카락이 약해지거나 부러지고 탄력을 잃는다. 심할 경우 두피가 붉어지고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으며 심할 경우 탈모도 유발한다.
또 늘 사용하는 화장품도 문제이다. 미백제품 등 기능성 화장품의 필링성분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알레르기가 있는 피부의 경우 색소가 침착되거나 건조해져 주름이 생긴다. 기미나 검버섯 등이 있으면 화장이 자외선을 차단해주지만 피지 분비가 많거나 여드름이 많은 경우 화장을 진하게 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넘어갈 수 없는 것이 브래지어 쇠와이어이다. 와이어는 유방과 젖샘을 압박하는 고문장치이다. 계속 사용할 경우 유선의 발달 방해로 모유량 부족의 원인이 되고 소화에도 걸림돌이 되며 유방의 독성물질을 림프액으로 걸러내야 하는데 쇠심이 흐름을 차단하고 스펀지를 두껍게 넣은 ‘원더우먼브라’나 ‘뽕브라’도 유방의 호흡과 순환을 방해한다. 특히 수면시엔 무조건 브래지어를 풀자.
거들, 웨이스트 니퍼, 올인원 등 각종 기능성 속옷들도 여성건강을 해친다. 에너지 소비나 지방분해를 방해해 결국은 살 빼는 데 걸림돌이 된다. 산소부족증이 나타나며 장들이 위아래로 분리되어 연속적인 장운동이 힘들어진다. 모공을 통한 피부호흡도 힘들어져 피로가 빨리오고 짜증도 많이 난다. 빠르게 걷기, 다리 뒤로 올리기 같은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는 편이 훨씬 낫다.
배꼽티, 추운날 미니스커트, 손바닥만한 팬티도 주의해야 한다. 짧은 치마에 바람이 술술 들어오는 얇은 속옷은 냉기가 아랫배에 바로 닿기 때문에 해롭다. 팬티는 배꼽까지 충분히 덮는 순면제품을 사용하자.
시판 생리대, 팬티라이너도 안심해서는 안된다. 생리대를 오래 사용하면 피부염을 일으킨다. 나일론 스타킹이나 몸에 끼는 옷까지 입으면 질염까지 생긴다.
하이힐은 힐 높이만큼 엉덩이가 뒤로 젖혀지며 허리가 심하게 꺾인다. 허리는 약해지고 골반이 후굴되니 임산부는 유산의 위험도 커진다. 의자에 앉을 때도 바닥에 닿는 좌골이 뒤로 가면 그 긴장은 종아리에 걸려 알이 배기고 정맥이 파랗게 뭉쳐진다.
다리를 꼬고 안거나 너무 비스듬히 가지런히 앉는 것도 좋지 않다. 골반이 비뚤어지고 척추와 목도 기울어진다. 다리·골반·허리 순환이 잘되고 튼튼해지려면 골반 폭만큼 다리를 벌리고 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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