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때문만은 아니었으리라.
보고싶음에 굶주려 이젠 기진맥진한것 같음이.
가끔 들여다 보고 쓴 웃음을 짓다가 슬며시 꼬리를 삭이고,그렇게 그렇게 ......
오늘 아침부터 내린 겨울비가 나를 어디론가 몰고 갈려고 했다.
참고 또 참고...옛날 같았음 뒷 마을 공동묘지가 딱이었는데..
나이가 뭔지 요런것이 무엇인지 왠 종일 전화 버턴만 눌렸다.
딱히 정해진 사람도 없는데,
오늘 저녁 내게 그녀가 있음 좋겠다. 따끈한 차라도 나눌 그런여자.
어제 저녁엔 모병원 6층에서 공원,휘홯한 불빛에 눈을 던져놓고 늦도록 어떤여인과 수다를 짱으로 떨었다.
입술이 야무지게도 움직이더군 오랫만에.
난 오늘 또 그런 여인과 있기를 ...
지나간 흔적을 들여다 보다가 그녀들 모두가 잘 지내고 있다는걸 알았어 ,한참 오래전 이야기도.
한숨과 탄성을 함께 내 지르고 싶네...잘들있게나 보고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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