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목동 구장에서 벌어진 우리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우리히어로즈의 마일영이 두산 베어스의 김동주를 상대로 던진 정체 불명의 공이 화제가 되고 있다.
거포 김동주를 삼진으로 물러나게 만든 마일영의 정체 불명의 공에대해 경기당시 해설자는 '팜 볼'이라고 했지만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마일영은 '너클볼'이라고 했다.
'너클볼'을 사용한 역대 선수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보스턴 레드삭스의 팀 웨이크필드(43)가 전형적인 너클볼러로 활약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두산 베어스의 박철순이 프로야구 초창기 '반 터클볼'로 맹위를 펼친 바 있다.
마일영은 "누구에게 배운 적은 없고 그냥 혼자 익혔을 뿐이다. 아직 가다듬어야 하는데다 앞으로도 많이 던질 생각은 없다. 그냥 그런 공이 있다고 보여주는 의미가 강하다"며 너클볼에 대한 관심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또, "너클볼을 이렇게 많이 던진 것은 처음이다. 더 늘릴 계획은 없다. 주로 힘이 떨어졌을 때 던질 생각이다"고 밝혔다.
실제 앞으로 너클볼이 마일영의 주무기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는 아직 힘을 앞세운 파워피칭으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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