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26, 웨스트브롬위치)이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쏘며 팀의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다.
김두현은 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WBA와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2007-08시즌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7분 헤딩 선제골을 터뜨려 소속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로만 베드나르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김두현은 7경기 출전만에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WBA는 후반 30분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브런트는 팀동료 칼 호프켄스가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WBA는 추가골을 터뜨린 후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챔피언십 최종전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자축했다.
한편 지난 2월 WBA에 합류한 김두현은 임대 후 이적조건으로 WBA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올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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