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최악의 신용위기는 끝났다고 밝혔다.
버핏은 3일(현지시간) 미 네브래스카 오마하의 퀘스트센터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 개최에 앞서 블룸버그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월가에서 최악의 위기는 분명히 지났다"고 말했다.
버핏은 위기에 빠졌던 베어스턴스를 JP모건 체이스가 인수하는 것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원한 것은 적절한 조치였다면서 "베어스턴스를 구제하기 위한 FRB의 조치가 광범위한 신용경색의 방향을 돌렸다"고 중앙은행의 대응을 지지했다.
버핏은 규제당국의 개입이 실패했다면 다른 금융기관들의 몰락을 초래하고 광범위한 패닉 현상을 불러왔을 것이라면서 신용위기가 전염될 것이라는 심각한 걱정이 있었고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 될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버핏은 그러나 개인들의 모기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많은 고통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버핏은 이날 신용위기는 지났다고 말했지만 미국의 경기침체 여부와 관련해서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상 이미 경기침체에 들어섰고 침체가 생각보다 심각하고 오래갈 것"이라고 말했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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