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우유나 초코 우유를 더 좋아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흰 우유를 마시라고 강요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당분과 향이 첨가된 바나나, 딸기, 쵸콜릿 우유 등에도 흰 우유와 마찬가지의 영양분이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에서 2~18세 사이인 7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향과 당분이 첨가된 우유를 먹은 아이들도 흰 우유만 먹은 아이들과 마찬가지의 칼슘과 비타민 A, 칼륨, 포화 지방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유를 아예 마시지 않는 경우는 향 첨가 우유를 마신 어린이들보다 이같은 영양분 섭취가 확연히 부족했다.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아이들이 비만해질 것을 우려해 당분이 첨가된 초코 우유나 딸기 우유를 먹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실험 결과 이같은 우유의 칼로리가 흰 우유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나, 아이들의 체질량 지수(BMI)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바나나 우유나 딸기 우유를 즐겨 마시는 아이들은 흰 우유만 마시는 아이들보다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어, 오히려 향첨가 우유를 마시도록 하는 것이 칼슘 섭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향 첨가 우유도 어린이들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긍정적인 식품일 수 있다"며 "아동들은 하루에 2~3잔의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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