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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운동을 시작하기에 적기

올소맨 2008. 4. 30. 03:52

새봄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적기다.

햇살 밝은 봄날. 겨우내 굳어 있던 신체를 유연하게 가꾸기 위한 운동을 시작해보자.

운동은 꾸준하게 매일 조금씩 하는 게 좋다는 걸 잊지 말자.



 

◇ 등산

 

등산은 봄철에 가장 적합한 운동이다.
등산은 심폐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무릎과 허리 등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정신적, 심리적으로 정화의 효과가 있으며,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초보자의 경우 30분 정도 걷고 10분 쉬고, 숙련자는 50분 정도 걷고 10분 쉬는 것이 적당하다.

봄철 산행은 아직 기온변화가 심하므로 적당한 외투와 생수, 초콜릿 등 먹거리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조깅

조깅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겨울철의 과다한 음식섭취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과체중을 조절하는데 적합한 운동이다.

조깅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발목, 무릎, 허리 등의 관절을 사전에 충분히 풀어주어서 조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관절의 부상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조깅은 30분 이상 해야 지방분해 및 심폐기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속도를 빠르게 해 시간을 짧게 하는 것보다 적절한 속도를 30분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자전거 타기

 

자전거 타기는 체중부하의 부담이 적어 심박수를 적당히 조절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다리에 국부적인 피로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휴식을 하면서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전거 타기에 적합한 복장은 시야에 잘 띄는 밝은 색 계통의 옷이나 야광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사고시 중상을 예방하기 위해 헬멧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어떤 운동이든지 운동을 하기 전에는 가장 먼저 자신의 건강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환절기 감기로 열이 나거나 두통, 설사, 피로, 극도의 긴장상태가 계속되면 운동을 중지하거나 강도를 크게 낮추어야 한다.

이때는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정도가 적당하다.

고혈압 환자는 특히 운동 전에 혈압을 꼼꼼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아침과 저녁으로 기온 변화가 심한 봄에는 특히 사전에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 몸을 이완시켜야 한다.

기온이 차가운 아침에는 외투(트레이닝복) 등을 입고 시작하고, 체온이 오르면 하나씩 벗는 게 좋다.

또 식사 후에는 바로 운동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운동일 경우 식후 1시간, 강한 운동일 경우 식후 2시간 이상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운동을 할 때에는 자신의 리듬을 지켜가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하는 경우에는 운동 시작 몇 분이 채 되지 않아 배, 가슴, 다리 등에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경우에는 바로 운동을 중지하고 20분 이상 휴식을 취한 뒤 이전보다 가볍게 운동을 해야 한다.

이런 고통은 우리 몸이 운동시 필요한 생리적 적응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으로, 반복적으로 운동을 하면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운동의 강도를 낮추었는데도 계속 나타나면 의학검사나 운동부하 검사 등을 통해 몸의 이상을 점검해야 한다.

운동을 한 후에도 운동으로 변화된 여러 가지 생리적 반응을 안정시키고 회복시키기 위해 정리운동이 꼭 필요하다.

정리운동을 하면 젖산, 호르몬, 효소, 에너지원의 회복을 촉진한다.

특히 정리운동 단계의 스트레칭은 유연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