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험대

맛집 탐방 9차 - 자하 손만두

올소맨 2008. 4. 23. 03:13
 

         " seri 맛집 탐방 " 9차 탐험지 ------- < 자하 손만두 >

 

 

2008. 04. 21.(월)   19 : 30

 

이번 9차 맛집 탐험대가 찾아간 곳은

1983년 오픈 이후 16년째 직접 빚은 만두로 궁중요리의 손맛, 어릴적 시골 할머니의 손맛을 떠올리게하는 <자하 손만두>였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일수록  세세한 곳까지 정성이 필요합니다.

 

특히 만두요리는 밑간에서 부터 국물내기까지

좋은 음식으로 대접을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 내야하는

주인장의 마음까지 담겨져야 하는 것이지요.

 

이런 손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 화학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밑간에 들어가는 양념까지 직접 만들어 음식의 재료에까지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자하 손만두>는 북악산 끝자락에 위치한 부암동 언덕위에 자리하고 있어서

실내 한면 가득 북악산 전경이 다 보일 만큼 탁트인 경관이 음식의 맛을 더해 주었습니다.

실내는 일반 가정집이 었던 곳을 개조해 만들어 소담하고 아늑한 분위기 였으며

넓은 주차장과 앞마당에 산의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는 테라스도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하 손만두>의 창업 유래 또한 흥미로웠습니다.

 

평소 동네 잔치를 즐겨 하시고 손님들을 초대하셔서 대접하기를

좋아 하셨던 할머니의 음식 솜씨가 워낙 소문이 나서

손님이 하나, 둘  늘어나다 보니 창업까지 하시게 되었고

2003년 신세계 본점에 또 하나의 매장을 오픈하여 지금까지 두터운 메니아 층을 형성하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하 손만두 주메뉴>

계절죽, 물만두, 찐만두, 소만두, 편수, 녹두전, 수육냉채, 만두국, 떡만두국, 만두전골 등

 

본점 :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245-2          (02) 379 - 2648             대표 : 박대선

신세계점 : 신세계백화점 본점 10층          (02) 310 - 5024             대표 : 박혜경

 

자하 손만두  http://www.sonmandoo.com

 

 

 

 

입구 간판

예전에 간판도 없었지만 입소문으로 찾아온 손님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고 합니다.

자하란 보랏빛 노을이란 뜻으로 부암동의 옛이름이었다고 합니다.

 

 

 

입구 전경

가정집을 개조한 건물로 마치 집에 온듯한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매장 입구

매장 입구 좌우로는 주인이 직접 장을 담근 옹기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전통 방식으로 직접 담근 장들이 담긴 장독들 입니다.

 

 

 

매장 밖에 별도로 마련된 넓은 주차장

 

 

 

맛집 탐험대가 식사를 하기전 매장 앞 테라스에 마련된 자리입니다.

가족이나 단체 모임시에 시원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갖가지 모양의 질그릇들이 손님을 맞이 합니다.

 

 

 

자하 손만두의 깊은 맛을 내주시는 할머님,

현재 99세이시지만 정정한 모습으로 음식을 만드십니다.

사진은 할머님이 잣눈을 따고계시는 모습입니다.

 

 

 

여러 손님들 상위에 올라갈 밑반찬을 준비해둔 모습입니다.

 

 

 

개성식 소만두

자하 손만두의 대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소만두입니다.

표고버섯, 오이, 숙주, 두부 등 야채가 듬뿍들어가 담백한 찐만두 입니다.

만두속은 고기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아삭아삭한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만두의 온기를 유지시켜 제맛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도록

접시를 따뜻하게  데워서 만두를 올리는 주인의 정성이 담겨져 있습니다.

 

 

 

수육 냉채

바닥에 얇게 저민 한우 수육을 깔고 해파리 오이와 해파리가 곁들여진

새콤 달콤한 냉채입니다.

 

 

 

녹두전

국산 녹두를 곱게 갈아 만든 고소한 맛의 녹두전입니다.

 

 

 

앵두를 으깨어 만들었고 술에 타서 먹거나 화채에 넣어 먹을 수 있도록

조그만 그릇에 담아져 나왔습니다.

 

 

 

만두 전골

화학 조미료를 넣지 않아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전골 입니다.

화학 조미료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겐 조금 밋밋한 맛으로 느껴질지도 모르나

몇번 먹다 보면 그 맛에 반해 다시금 찾게 되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식사로도 그만 이지만 술안주로도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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