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는 웬수, 뒤에서는 너 밖에 없어... |
2008.01.04, 올소맨 |
지난 밤 강남 반포동, 논현동, 주로 강남역 사거리 10km 바운더리내에서 대부업을하는
후배와 송년모임은 못했고 신년모임으로 갈음했습니다.
1차는 청와대 근처(효자동방면 체부동소재) 토속촌 삼계탕 전문점에서
식사겸 한잔 빠라삐리뽀(?)를 했습니다.
토속촌에는 현 노무현 대통령 외 경제 관련 메이저급 회장들이 애용한다는 유명한
삼계탕 전문점이었습니다. 삼계탕 또한 여지껏 맛보지 못한 진국(?)이었습니다.
손님중에는 일본인들도 더러 있었고, 사진촬영자도 일부 있었습니다.
주 메뉴는 토종삼계탕, 오골삼계탕, 옻계탕 등 닭요리 전문점이었습니다.
본인도 일주일에 10부 이자놀이를 한 적이 있는바, 후배에게 오래전부터
전업을 종용한 적이 있었는데 이제야 정리를 하고 청와대 근처 친구의 화원에서
일을 배우라고 집어(?) 넣었습니다. (전적으로 후배의 자발적 선택이었습니다.^^)
후배왈 "배우자나 측근의 친구(심복)들은 듣기 싫은 말을해도 돌아서면 그래 너 밖에 없어"
라고 했습니다. 대화상 부분적으로 공감하는 내용의 말이었습니다.
삼계탕을 먹을때에는 후배는 인삼주 한잔만 먹었고, 저는 인삼주 한잔과 소주 한병을 먹었습니다. 후배는 음주운전하다 단속에 걸려 면허정지와 사회봉사로 벌을 받은 탓인지 고분고분 금주령을 순순히 받아들였습니다.
후배의 차 에쿠스 JS380을 타고 은평구 녹번동 집에 주차를 해놓고,
은평구청 입구 실내 포장마차에서 고추장 닭발에 본격적으로 한잔 빠라삐리보를
했습니다. 포차에서 소주3병을 먹고 귀가를 했는데, 실내포차의 천정에는 포도넝쿨(?)이 주렁주렁 메달려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그 포도넝쿨은 소주병 뚜껑이었습니다.
천정 도배 대신, 인테리어 대신, 나름대로 청색의 운치로 느껴져 좋은면도 있었습니다.
이만 중략해야겠습니다.
지난 송년회 겸 맛탐 5회때 밤의 다음날이 딸 생일이었는데 딸 생일날 아침을 숙취로
챙겨주지 못 했습니다. 오늘은 오빠인 아들 생일이라서 밤을 하얗게 보내면서,
아빠가 끓여주는 미역국이 맛있다고해서 미역국을 끓였고, 아침 8시가 다 되었습니다.
토속촌 삼계탕집은 송년회때 한옥집처럼 모양새는 비슷하나 규모는 두 배이상인듯 싶었습니다. 꾀 유명하고 저명인사나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노무현 현 대통령이 청와대로 배달 시켜 먹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이제 팔순의 어머님과 같이 아침 식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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