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을 하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암 연구기관인 IARC는 야근을 자외선, 디젤엔진 배기가스 등과 함께 발암 요인으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야근과 암의 관계가 불확실한 요인으로 분류돼 있지만 IARC의 재분류 결정으로 야근은 앞으로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요인이 됩니다.
많은 연구 결과 밤에 일하는 몇 년 동안 야근해온 여성들이 유방암에 더 많이 걸리는 경향이 있으며 남성들은 전립선 암 발생률이 높아졌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과학자들은 멜나토닌 부족과 수면부족으로 인한 면역체계약화 등을 꼽았습니다.
또한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게 자도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영국 런던대학교 의과대학 제인 페리 교수팀은 하루 6~8시간씩 잠을 자는 사람이 수면시간을 줄일 경우 심장혈관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10% 이상으로 높아지며, 하루에 7,8시간 잠을 자는 사람이 수면 시간을 늘리면 비 심장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 높아졌다고 밝히며 하루 7~8시간 잠자는 것이 건강을 위해서 가장 좋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우자나 자식과 사별하는 등의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한 마음의 상처가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내를 사별한 남성의 경우 자살할 위험이 3배, 사망 위험은 21% 높아졌고, 미망인들은 17% 가량 높아졌으며, 이 같은 사망 위험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들이 흡연이나 몸에 해로운 식습관 등을 갖게 되고, 스트레스호르몬을 분비시켜 인체내 대사과정을 교란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같은 사별후에도 전문가의 도움없이 가족이나 친구, 신앙등에 의해 이 같은 상황을 이겨낸다고 하네요. 기억력이 자신과 관련 없는 정보를 걸러내는 것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좋은 기억력을 위해 필수적인 '무관련필터’라는 새로운 뇌 영역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억능력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뇌의 기억 저장공간의 크기와 필요 없는 기억을 효과적으로 걸러내는 능력에 달려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연구결과 기억 정보량에 매우 민감한 사람은, 불필요한 정보가 쌓이지 않게 하는데 있는 특수 부위 활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토대로 주의력결핍장애 아동의 기억력과 주의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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