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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반우 (半人半牛) 현실로?

올소맨 2008. 4. 4. 05:48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인간과 소의 유전자가 결합된 새로운 종족이 탄생될까? 네티즌들은 신화속에나 존재했던 `반인반우`가 현실화될 것인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은 영국 뉴캐슬대 연구팀이 소의 난자와 인간의 유전자를 결합한 사이브리드(Cybrid·세포질 교합 배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존 번 교수와 릴 암스트롱 박사 등이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암소의 난자에 인간의 피부세포 DNA를 주입해 사이브리드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이 배아가 인간과 동물의 성질을 모두 갖고 있으며 3일 동안 생존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이 같은 실험 결과를 지난달 25일 이스라엘에서 열린 한 강의에서 처음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다음 실험에서 만들 배아는 6일 동안 생존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한다.

연구팀은 사이브리드의 연구 목적이 당뇨병, 뇌중풍(뇌졸중) 등 각종 질병의 치료법을 찾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못 박았지만 정계 및 종교계, 과학계 간의 윤리논쟁은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에 대해 카톨릭계는 사이브리드가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 생명에 대한 괴기스러운 공격`이라며 "이는 프랑켄슈타인 실험"이라며 공격하고 있다.

혼성그룹 거북이의 멤버 터틀맨(본명 임성훈, 38)이 지난 2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주고 있다.

임씨는 서울 금호동 자택에서 사망했으며, 2일 오후 2시 30분께 소속사 직원에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故 터틀맨의 갑작스런 죽음에 많은 네티즌들은 거북이의 멤버인 금비의 미니홈피에 찾아와 애도의 글을 올리고 있다.

게시판에는 "임성훈씨를 위해서라도 해체하지마세요. 거북이는 영원합니다" "터틀맨은 떠났지만 거북이는 항상 그 자리에 있습니다" 등 위로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