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남자

맨유, 아스톤빌라 4-0 '대파'...호날두 1골3도움 '활약'

올소맨 2008. 3. 31. 00:54

맨유가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의 1골3도움 활약을 앞세워 4-0이라는 큰 점수 차를 내며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시간) 2007-2008시즌 정규리그 32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6연승 달렸다.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전반 17분 호날두의 선제골과 함께 맨유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이후 전반 33분 카를로스 테베스의 추가골, 후반 8분, 25분 웨인 루니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맨유의 승리가 굳혀졌다.

 

루니는 "A 매치 데이로 인해 힘들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좋은 경기를 치루게 되었다"고 운을 뗀 뒤, "다행히도 일찍이 두 골을 터뜨려 상대를 무력화시킬 수 있었고 우리는 승리할 만 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24승 4무 4패(승점 76)로 아스날(승점 70)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리그 1위 자리를 확고히 했으며 정규리그 6연승,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는 결승골까지 터트리면서 정규리그 28경기에서 26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1위를 지켜나갔다.

 

하지만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렸던 박지성은 끝내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한편 맨유와 아스톤빌라전에 앞서 열린 아스날과 볼튼과의 경기에서 아스날은 1명의 퇴장 등으로 0대 2로 뒤지다 후반 중반 이후 3골을 연속 몰아쳐 3대 2 역전승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