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가 보편화되고 제대로 된 음식 하나 먹으려면
주머니 사정도 생각해야 하는 요즘
단돈 5,000원에 100%국산콩으로 만든 콩국수, 순두부, 된장등
이런 음식을 맛볼수 있다는게 행복하다.
오푸드 미등록집이다.
이집은 1주일에 한번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에서
콩을 몇가마를 가지고 온다.
1주일에 한번은 항상 가게안에 콩가마니들이 몇가마나 꽉차게 쌓여있다.
조금 보기 싫긴 해도 항상 국산콩으로 만든 100%음식을 맛본다는
흐뭇함이 모든 손님에게 있을거라고 생각해본다.
손수 콩을 갈아서 항상 매일 신선한 콩으로 두부와 콩국수를
내어 놓으니 점심시간에는 정말 손님들로 바글바글하다.
특히 요즈음같은 여름에는 콩국수 한그릇이 보약이나 다름없다.콩가루 살살뿌려 고소하고 껄쭉하게 국수올이 탱탱한 상태에서
한그릇을 먹고 난뒤의 포만감은 어디 음식과도 비교하기 어렵다.
그뿐이 아니라 메뉴들이 순두부,된장등 온통 컨츄리 콩으로 도배를 한다.
물론 저녁손님을 위해 족발과 파전도 파는데 이것도 수준급이다.
막걸리까지 곁들이면...
수입산보다 훨 비싼데도 가격올림없이 몇년간 5,000원으로
모든것을 다 해결해주니 손님입장이야 늘 감사하다.
아쉬운건 좀더 크게 가게를 하면 좋으련만
여전히 컨츄리하게만 하시는걸 보니
돈보다 자존심으로 한다는것을 느낄수 있다.
이런 집이 정말 오래도록 남을 맛집이라고 생각해본다...
밑반찬도 거의 조미료없이 담백하게 만들어
미식가들에게는 이미 소문이 파다하다.
서초역4번출구 좌측길로 150m
02-525-9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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