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최진실 너무 망가졌네

올소맨 2008. 3. 9. 08:14

 8일 밤 엽기 코믹 신파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문희정 극본, 이태곤 연출)에서 최진실이 뽀글머리에 쁠테 안경을 쓴 촌스런 모습을 공개했다.

최진실은 극중 사업 부도로 감옥에 가게 된 남편 때문에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서른 아홉 아줌마 홍선희 역을 맡았다.

방송국에서 방청 알바는 기본이고 사전 편집된 화면을 보고 웃음을 입히는 웃음소리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하며 광고 촬영장 주부 엑스트라 아르바이트까지 마다않는 억척스런 아줌마 역할이다.

9일 2회 방송에서는 돈에 목숨 걸고 온몸을 던지는 최악의 상황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년 주부들에게 선풍적 화제를 낳은 바 있던 일명 '요실금 재테크'가 바로 그것이다.

'요실금 재테크'란 일부 보험회사에서 한때 중년 요실금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만든 상품으로 요실금 수술을 받으면 500만 원 정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했던 상품.

실제로는 치료기술이 좋아져 수십만 원에 끝낼수 있는 수술이기 때문에 과거 보험약관 당시 책정된 수술비용 500만 원은 실제보다 많은 돈을 챙길수 있어 중년 여성들 사이에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된 바 있었다.

남편 부도로 돈 마련이 급한 선희는 민주 엄마(이영자 분)로부터 이같은 이야기를 듣고 병원을 찾았으나 엉뚱한 수술을 받고 돈도 못벌고 오히려 200만 원의 수술비만 드는 억울한 해프닝이 벌어지게 된다.

'장미빛 인생'으로 멋진 부활을 했던 최진실이 오랜만에 출연하는 작품이라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작품에는 정준호, 변정수, 정웅인, 이영자 들이 출연해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