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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목욕법'

올소맨 2008. 2. 28. 17:18

고대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우유 목욕을 즐겼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우유로 하는 목욕이 몸의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를 좋게 하는데 효과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나라 때의 양귀비도 차로 하는 목욕을 즐겨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차의 성분 또한 우유와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이였지요. 흔히 베쓰샵이라고 하는 목욕 용품을 파는 곳에 가보면 많은 목욕재가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찾아보면 이러한 것들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한 목욕재가 많이 있습니다.

우선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마늘로 하는 목욕이 좋습니다. 마늘 3~4쪽을 물에 삶아 냄새를 완화시킨 뒤 물에 띄워서 하는 목욕법이 있습니다. 마늘은 살균 작용이 있으므로 몸의 균을 제거하고 감기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이라면 허브로 하는 목욕도 권해봅니다. 허브 잎을 물에 띄운 후 목욕을 하면 피로가 풀리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심신이 피곤하거나 머리가 아픈 사람에는 허브가 좋을 것이며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는 페퍼민트가 좋을 것이고 살균 소독의 작용도 겸하겠다면 로즈마리를 넣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만약에 부드러운 피부를 원한다면 우유로 하는 목욕이 좋습니다. 클레오파트라의 기분을 느끼면서 물을 받은 후 우유를 1리터 정도 넣어서 목욕을 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피부가 약하거나 민감한 지성 피부가 순화가 되고 동시에 몸의 각질이 제거되며 피부가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여드름이 많은 사람이라면 다시마로 목욕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시마를 물에 씻은 후 면주머니에 담고 천일염을 한 두 주먹 넣는 것입니다. 그러면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지기에 알레르기에 효과적이고 등 여드름에도 좋습니다.

혹시 피부에 탄력이 떨어진다면 청주 목욕을 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목욕 시 청주를 목욕물에 1.8리터 정도 넣으면 지친 피부에 탄력을 줄 수 있으며, 청주의 알콜 성분이 기름을 녹여 때를 제거해주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소금만 넣고 목욕을 하는 것도 몸에 좋습니다. 목욕물에 죽염을 3~4큰술 정도를 넣는 것이지요. 그러면 소금의 삼투압 효과로 인해 피부 노폐물이 제거되고 미네랄 성분은 피부에 양분이 되니까요. 말린 생강 2~3조각을 넣고 하는 목욕도 소화기를 강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기에 좋은 목욕법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영화 ‘아메리칸 뷰티’ 에 나오는 장미 목욕 장면을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상으로는 장면의 멋을 내기 위해서 한 것이겠지만, 장미는 비타민 C나 탄닌, 구연산이 풍부하기에 때문에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하루가 피곤했다면 이런 목욕법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목욕으로 피로감도 풀리고 지쳐있는 피부에도 좋은 효과를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