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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아픔

올소맨 2008. 2. 28. 17:29

온몸이 아픔

온몸이 아픔이란?

일단 전신의 모든 관절이 아프다고 하면 제일 먼저 류머티즘 관절염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류머티즘 관절염 외에 '온몸이 모두 아프다',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어요.'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섬유조직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섬유 조직염의 경우 먼저 전신의 여러 곳이 아프고, 힘든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몹시 피곤하며, 아침에 일어나도 밤새 꿈에 시달려 잔 것 같지 않고, 편두통이나 과민성 대장 증상(설사, 변비 또는 설사와 변비의 반복), 생리불순, 오줌소태, 입마름증, 손발저림 등이 있을 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증상들은 대부분의 중년 여성들이면 대체로 겪어 본 증상들이므로, 증상만 가지고는 진단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류머티즘 질환에는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병들이 많아 스스로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니 병원에 내원하여 진찰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병의 초기에는 심한 통증으로 인해서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병의 경과나 예후는 양호합니다. 통증만 잘 조절하면 다른 합병증은 유발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통증을 없애는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수면장애 조절을 함께 해주어야 현저한 증상의 호전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심한 통증은 있는데 검사상으로는 아무 병이 없다고 하거나, 늘 수면장애와 동반되어 증상의 변화가 심하면, 이 병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하나의 유발 인자이므로, 적절히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적당한 운동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도움이 되며 주위 환경이나 생활 패턴에 변화를 줌으로써 예방이 가능합니다.

faq
 
허리가 자주 아픈데요. 심각한 것일까요?
 
요통이 과연 병(病)인가 하는 질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은 허리가 아픈 경험을 하게 됩니다. 통계에 따르면 약 80% 이상의 사람이 일생에 한번 이상 요통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요통이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요통은 사람이 네발 달린 짐승과 달리 서서 걸어다니기 때문에 지불해야 하는 대가라고도 합니다.
즉, 요통은 질병이라기 보다는 두통, 감기와 같이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통을 단순 요통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요통이 단순 요통은 아닙니다. 어떤 환자에서의 요통은 심각한 병에 의해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척추뼈가 결핵균으로 파괴되는 척추 결핵, 척추뼈의 골수염, 척추뼈의 암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통은 병적(病的)인 요통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요통은 병이 아닌,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단순 요통과 병적인 요통의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의 요통은 단순 요통입니다. 만약 요통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심하고 오랜 기간 지속되고 즐거운 일을 할 때에도 요통이 느껴지고 진통제를 복용해야 한다면 병원에 가서 병적인 요통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고 나면 등, 허리, 어깨쭉지가 뻐근하고 아프기도 합니다. 왜 그런가요?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거나 자는 자세가 나쁠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근육이 뻣뻣하면 보통 관절의 운동이 원활하지 못하며 이로 인해 관절도 자는 동안 약간 굳게 됩니다.
자세가 나쁜 경우는 어느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되어 발생하는데 예를 들어 옆으로 누워 잘 때 척추의 선이 곧게 되지 못하는 경우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게 됩니다. 이런 것들이 반복되면 뻐근하고 통증을 일으킵니다. 자기 전에 목욕을 하거나 가벼운 몸풀기 등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안 좋으면 허리통증이 생긴다고 하는데, 바른 자세는 어떻게 하면 됩니까?
 
서 있을 때는 쉽게 생각하면 군인들의 차렷 자세 인데, 가장 좋은 방법은 허리를 똑바로 펴고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서 있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서서 일할 경우는 한 발을 낮은 발판에 번갈아 가며 올려 놓는 다던가 무릎을 조금 구부리고 서 있는 것입니다.
앉아 있을 때는 맨 바닥에 그냥 앉는 자세 특히 책상다리를 하고 있는 것은 허리에 많은 부담을 줍니다. 등받이가 똑바르고 바닥이 단단한 의자에 앉거나 등받이가 비스듬한 의자에 등 전체를 대고 앉는 것이 좋은 자세인데, 등을 구부리고 앉는 다던가 자세를 뒤틀고 있다든지 하면 허리에 많은 부담을 주어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무릎을 엉덩이보다 약간 높게 하면 허리 자세를 더욱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