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CDO 투자금액이 상각액으로 잘못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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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상품 투자와 관련해 상각규모를 두고 혼선을 빚고 있다. 보험업계 전체 서브프라임 투자금액은 1900억원 가량으로 이중 태광그룹이 대주주로 있는 흥국생명이 약 5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27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상품 투자와 관련해 대규모 상각설이 대두되면서 보험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보험사들의 서브프라임 관련상품 투자금액과 상각규모는 실제보다 부풀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LIG손해보험(002550)의 경우 현재 전체 채무담보부증권(CDO) 투자액이 서브프라임 투자 상각액으로 잘못 알려졌다. LIG손해보험이 CDO에 투자한 전체 금액은 1400억원 가량이며, 이 가운데 서브프라임 관련상품은 250억원에 불과하다. LIG손해보험은 현재 서브프라임 관련상품 투자는 총 3건에 254억원 규모라며, 이중 1건이 부실화돼 약 80억원을 상각처리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또 메리츠화재(000060)와 동부화재(005830), 현대해상(001450)의 서브프라임 관련상품 투자액은 각각 140억원과 100억원, 20억원 수준이다. 메리츠화재와 동부화재, 현대해상은 이들 상품에 대해 충당금을 쌓을지 상각처리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생보사들 중에서는 흥국생명의 서브프라임 투자액이 500억원가량으로 가장 많았다. 흥국생명의 경우 모회사인 태광그룹에서 서브프라임 투자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화재(000810)의 경우 CDO에 190억원 가량을 투자하긴 했지만 서브프라임 상품투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의 집계에 따르면 보험업계 전체적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상품 투자규모는 1900억원가량이다. 이 가운데 흥국생명이 5500만달러로 가장 많고, 메리츠화재가 3900만달러, LIG손해보험이 3600만달러 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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