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지난 40여일간 가파르게 하락함에 따라, 이에 연동되는 시중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한달남짓 사이 0.6%포인트나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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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3개월물 CD금리는 한달 전보다 0.64%포인트, 최고점이었던 40여일 전(5.89%)보다는 0.67%포인트 낮아진 5.22%를 보였다.
지난해 약 1.0%포인트 CD금리가 오른데 비하면, 불과 한달사이에 1년 상승분의 60%가량이 다시 하락한 셈이다. (그래프)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이번주 변동금리 주택대출 금리는 한달전보다 0.57%포인트, 지난주보다 0.09%포인트 떨어진 연 5.88~7.48%로 제시됐다.
국민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주 목요일 3개월물 CD금리에 비용과 적정마진을 붙여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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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변동금리 주택대출은 지난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개월물 CD금리 평균금리에 비용·마진을 더해 결정된다.
하나은행 이번주 월요일 주택대출 금리는 한달전 대비 0.54%포인트, 지난주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연 6.52~7.22%가 적용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변동금리 주택대출은 지난주 금요일 3개월물 CD금리에 따라 금리가 정해진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3개월물 CD금리가 지난 40여일간 급락했기 때문에 향후 크게 떨어지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변동금리 주택대출금리도 하락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신동수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당분간 CD금리는 보합세를 보이거나 소폭 등락을 보일 전망"이라며 "금리하락 기대감과 물가급등으로 인한 금리동결 기대감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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