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유난히도 더웠는데 9월부터는 섭씨 5도차 가까이 급 하강하여 신체 감각기관을 혼란케 하네요. 지금같이 기온차가 심한 날씨라면 감기 조심해야겠어요. 여려가지 원인의 기상 악재로 이젠 옷도 봄, 가을 옷은 없고 여름과 겨울옷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여름과 겨울옷에 가벼운 여벌 웃도리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봄 가을이 없어지고 환절기로 변해버리면 어쩔까... 쓸데없는 염려를 해봐요.^^
토요일 밤, 진서는 제게 이런 카드를 주었어요 양면 칼라 색종이 포장지에 '사랑해요. 9월 1일' 그 안의 메모지에 '아빠 생일 축하해요. 아빠 사랑해요. 9월 1일. 끝.' 모르는 한글은 제게 물어보고 썼지만요.^^--;;
같은 시간 진명이는 카드를 10장씩이나 주었어요. 명함 크기의 메모지에 카드 10장을 만들어 주었는데 마법카드, 드레곤카드, 등 10장을 그려서 주더라고요.^&^--;; 이게 아니고 진서처럼 생일 축하 카드를 써야지!!~~~~ 라고 했지요. 이거야 나원 참...--;;
일요일 오후, 진명이는 진서카드를 벤치마킹해서 다시 만들어 이렇게 주었어요. 색종이 포장지에 '아빠 사랑해요. 이진명.' 그 안의 메모지에 '아빠 생신 축하 드립니다. 진명이가 아빠 말씀 잘 듣겠습니다. 2007.9.2. 이진명 올림.'
고마운 생일 축하 카드였고, 한편으론 반성을 해 봤어요. 아빠가 본이 않되어 있었구나... 아이들 생일때 케익과 선물만 주고 "생일 축하해, 사랑해" 이게 전부였으니까요.--;; 별도로 생일 축하 카드를 주었어야 하는데... 무심한 아빠임을 반성하며 한 수 배웠어요.
진명, 진서는 극장에서 '미스타빈의 홀리데이' 를 봤는데 토요일 오후에 DVD CD로 또 보고, 재미있다고 할머니를 꼬셔(?) 일요일 오후에 할머니랑 나란히 셋이 컴 앞에서 소리지르고 웃으면서 또 봤어요. 미스타빈의 오두방정이 재미있나봐요.^^
팔순의 노모께서는 제게 일요일 아침에 살그머니 봉투 하나를 주셨어요. "이게 뭐예요" 했지요 "너 생일이잖아 필요한데 써" 라고 하시며... 봉투 안에는 5만원이... 저는 제 생일이면 10~20만원의 용돈을 어머니께 드리며 "저를 낳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해요. 울 엄마는, 노인은, 연세 드시면 선물보다 현금을 더 좋아해요. 대부분 연세 많은 어르신들은 그런걸로 알고 있어요.
우연의 일치로 담임 목사님께서 싸인을 하신 성경책도 받았어요. 정말 감사한 일이였어요. 저는 아직 성경을 믿음으로 보는것이 아니고 지식으로 배우고 있고 꼭 누군가에게 받고 싶은 책이였는데 소원 성취한 것이지요. 그외 빤스, 구르무, 네코다이, 우와기, 허리반도, 등도 받았지만 성경책이 제일 고맙고 맘에 들어요.^^
'오프라 위프리 50억 부자만들기' 아시나요?! 오프라 위프리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인물이지요. 마라톤 완주, 다이어트 성공, 등
"나는 모든 여성들의 삶을 겪어 보지 않았지만, 모든 싸이즈는 겪어 보았다" 체중 문제가 살과의 전쟁이 아니라, 스트레스 조절이 문제이고, 적절히 조절할 수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다고 했었지요. 갑자기 웬 다이어트 이야기를... 더 위대한 것들이 많은데...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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