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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0%, '난방병으로 고생'

올소맨 2008. 2. 5. 00:23

 

직장인 5명 중 1명은 겨울철 난방병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www.saramin.co.kr)은 27일,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1천513명을 대상으로 “난방병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습니까?”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20.2%가 ‘있다’는 답변을 해 왔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20대’(24.2%), ‘30대’(20.1%), ‘40대’(18.6%), ‘50대 이상’(14.3%) 순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난방병에 발병률이 높았다. 또, 난방병으로 고생한 사람들 중 39.3%는 이로 인해 조퇴나 결근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난방병의 증상(복수응답)으로는 ‘두통’이 49.2%로 첫 손가락에 꼽혔고 그 뒤로는 ‘안구건조증’ (46.6%), ‘감기’ (35.4%), ‘잦은 피로감’ (31.8%), ‘피부트러블’ (19.3%), ‘비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19%) 등의 순 이었다.

현재 사무실 평균 온도를 묻는 질문에는 ‘20도 이하’가 20%로 가장 높고 ‘21도’(16%), ‘23도’(15.1%), ‘24도’(14.4%) 등의 순으로, 평균 23도로 집계됐다.

실제로 난방병을 예방하기 위해 하고 있는 노력으로는(복수응답)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가 ‘자주 환기를 시킨다’를 꼽았고 ‘물을 많이 마신다’(44.7%), ‘습도를 조절한다’(34.5%), ‘손을 자주 씻는다’(25.3%),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한다’(20.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송남석 기자 song651@e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