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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습관이 중요한 당뇨, 카페인 섭취 줄여야...

올소맨 2008. 1. 31. 01:59
 
(서울=뉴스와이어) 2008년01월28일-- 당뇨는 무엇보다도 환자 자신의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 아무리 인슐린 주사를 꾸준히 맞는다고 해도 환자가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28일 듀크 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카페인 섭취를 줄이면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의 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당뇨병을 지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카페인이 함유된 캡슐을 복용시킨 결과, 평균 8%의 혈당 수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이는 카페인이 포도당 대사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 카페인은 체내 혈중 포도당이 근육이나 다른 세포로 이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아드레날린 호르몬을 분비시켜 혈액 내 당 수치를 높이는 것에 일조한다고 한다.

이 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가 당뇨 발병 위험을 낮춰주기 때문에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수록 병에 걸린 확률이 더욱 낮아진다고 알려져 왔던 이전까지의 연구가 잘못된 것이었음을 알게 된 것이다.

3n1한방네트워크 김재관 대표원장은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이라면 커피 및 카페인 함유 음료를 피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만으로도 당 수치를 낮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이 밖에도 니코틴 또한 피해야 한다. 담배가 당뇨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여러 차례 강조되어왔다. 이는 흡연이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인슐린 내성을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미 이와 관련하여 담배는 당뇨병의 위험을 50% 이상 증가시키며, 담배를 끊은 사람도 흡연 경험이 없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23%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기도 하다.

김재관 대표원장은 “당뇨환자라면 자신의 건강을 위해 커피와 담배 등의 기호식품을 피하는 것은 물론이고 평소 식습관과 운동에도 신경을 써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