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시절 후기

애꿎은 자연일까

올소맨 2008. 1. 10. 12:30
애꿎은 자연일까
2002-01-05 오후 12:33:00 조회 : 17
나이 어렸을 때처럼 맨살에 긁힌 자국 쉽게 아무는
무른 살 탄력으로 걱정할 필요 없고
조심하지 않아도 괜찮은
그런 사고 방식으로 살아가는데
이제보니 내살갖도 제법 완고해져 있다.
보드랍게 용납하지 않는다.
큰 상처를 내고도 그대로 감행하는
까닭모를 충동이 있다.
그러나 아직 무사하다는 신념으로
내 상처는 지극히 짧은 하룻밤 수면의 틈을 타서
완쾌돼야 할 의무가 있다.
아침에서 저녁까지 피곤한 몸이라도 소용없다.
날씨와도 무관하고 어쨌든 하룻밤만
허락된다.
건강은 내 가까운 모든 사람에게
다 염려해 보내 버리고
하늘과 구름과 바람과 눈과 비
애꿋은 자연이 따로 마련한 새로운 염려속에
나는 예감으로 풀려 있다.
.....
친구들 임오년 새해 복많이 받게들.
일상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같이하고 소망하는 모든일이
성취되길 바라겠네.
이제 우리 대부분 친구들 38세,불혹의 나이인듯 싶네.
올 한해 38광땡으로 빛나는 한해가 되길 바라겠네.
신의 환경 절약 정직으로.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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