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시절 후기

오너와 급여를 받는자와의 이질감

올소맨 2008. 1. 3. 00:15
오너와 급여를 받는자 사이의 이질감
2001-07-17 오전 1:57:00 조회 : 12
회사의 업무 관계상 나는
사장,회장의 결재와 미팅도 독대적인 방식이다.
공무부 책임자로써 사전 사고 예방과 큰고장이 발생 될 우려가 있을때 미리 검토 견적 및 방안을 제시한다.
오너는 금전이 개입 된 사안이라 대부분 방심한다.
하여 결재가 무기한 계류중이거나 부결되는 경우가 50% 이상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야 조치를하는 스타일이다.
대기업에서는 안 그러겠지?
더러는 불만이, 또는 오너의 심중이니 일단은 책임은 벗어난다.
하지만 예정된 기계적인 고장, 안전사고의 발생시 답답하고 오너의 일방적이고 안일한 대처에 화가난다.
그런들 어찌하랴.
회사의 록을 먹고 있는 나로서는 머슴살이에 불과한것을...
7월 들어서부터 회사에 사건 사고가 동시 다발적으로 많았다.
여러 종류의 기계고장, 전기 분전반 과부하 과열로 화재발생,이번 천재지변의 집중호우.
전부 예정된 고장 및 사고였다.
집중 호우는 제외하더라도 그외 다수의 건은 무지한 인재이다.
금전 낭비,시간 낭비 인력 낭비.
금전으로 환산하면 10여일만에 5천만원 이상의 손실이다.
정말 마르고단단한땅에 물이 고일까?
내가 오너가 아직 못 되어서 이해를 못하는 부분도 많이 있겠지?
나는 회장을 존경하지 않는다.
사업가가 아니라 장사꾼으로만 접수가 된다.
때론 대단한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이질감을 유발케 한다.
한편으론 그런 지독한 경영 방침이 변화무쌍한 현세의경기 싸이클에서 버티고 생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단지 내 사고는 사족에 불과할 것이다.
혹시 알아 내가 오너 입장이 되면 더 그럴른지?...ㅎ
나의 일거리가 많아서 그냥 푸념일뿐...ㅎ
근데 나는 야행성 동물인가? 다들 자고 있을 이 시간에...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친구들 또는 주위 사람들 모두 피해가 없었으면 좋으련만.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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